(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경쟁 강사와 학원을 비방하는 등 댓글 조작을 벌인 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씨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4단독 양상윤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이같이 선고했다.
양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는 대입 수험생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해당 글로 인해 피해자가 고통받기도 했다"면서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광일 씨는 2017년 7월부터 2년가량 회사를 차려 아이디 수백 개를 만들고,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 또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9년 유명 수학 강사 삽자루(우형철)의 폭로를 통해 알려졌다. 박광일 씨는 댓글조작 논란이 불거진 2019년 6월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큰 죄를 졌다. 모든 것이 오롯이 제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진 삽자루는 현재 정상적인 대화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체의 절반이 마비되어 걷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4단독 양상윤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이같이 선고했다.
박광일 씨는 2017년 7월부터 2년가량 회사를 차려 아이디 수백 개를 만들고,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 또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9년 유명 수학 강사 삽자루(우형철)의 폭로를 통해 알려졌다. 박광일 씨는 댓글조작 논란이 불거진 2019년 6월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큰 죄를 졌다. 모든 것이 오롯이 제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12/03 11: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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