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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프더레코드’ 김경일과 정승제가 이야기하는 대한민국의 사교육 열풍…“아이의 고민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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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선영 기자) ‘오프더레코드’에서는 스타강사 정승제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출연해 대한민국 입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의 수능 문화가 너무 신기하다고도 이야기했다. 대입을 위해서 나서는 수능 일타강사만의 문화가 알베르토에게는 너무나 신선했던 것이다. 최유정은 일타 강사의 뜻이 일등 스타강사의 줄임말이라고 이야기해 주었고, 이적은 그제야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주 옛날부터 학원 수강을 위해서 줄을 서기도 했던 대한민국 사교육의 중심에 일타강사들이 있다. 
 
MBC '오프더레코드' 방송 캡처
MBC '오프더레코드' 방송 캡처

이번 오프더레코드에 출연한 일타강사는 바로 인터넷 수능 강사로 유명한 정승제였다. 정승제는 제자들에게 주는 완강 굿즈를 들고 와 MC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 굿즈는 바로 수건과 카레 등등의 구성품이었는데 알베르토는 그것들을 보고서 “이런 거 만들려면 최소 수량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정승제는 웃으며 “제 학생들이 850만 명입니다.”라고 여유롭게 대답했다.

정승제는 방송에 나와서 꼭 알아주었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승제는 먼저 본인의 연봉이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급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승제는 “사교육계에 있는 모든 선생님이 이렇게 연봉이 높은 건 아니다. 사이트 당 1~2명 정도뿐이다.”라고 말했다. 

강사들의 이적에 따라 매출이 출렁거리자 사이트는 강사를 양성하기도 한다고 정승제는 이야기했다. 불법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사의 강사를 비방한 인터넷 강사의 이야기까지 터져 나오자 정승제는 “그래도 교육이라는 말이 들어갑니다. 고3들의 불안한 한 해를 어른들의 욕심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정말 너무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MBC '오프더레코드' 방송 캡처
MBC '오프더레코드' 방송 캡처

정승제는 학생의 성적을 올려줄 수 있는 선생님은 없다고 단언했다. 제대로 된 학습 없이 강의만 듣고 있는 모습은 절대로 옳지 않다고 정승제는 강력하게 못박았다. 입시설명회도 입시의 명암중에서 암에 해당된다고 그는 말하며, “입시설명회 들으러 갈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적은 또 한 명의 게스트를 모셨다고 이야기했고, 그는 바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었다. 김숙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두 분을 모셨네요.”라고 이야기하며 박수를 쳤다. 김경일은 선행학습에 대해서 정승제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예전에 “교실에서 아이를 바보로 만들고 싶다면 꼭 선행학습을 시키세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선행학습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내년에 배울 것을 대체 왜 올해 하는 것이냐 물었다. 김경일은 “선행학습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닌데 아이를 정말 바보로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오프더레코드도 공개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MBC '오프더레코드' 방송 캡처
MBC '오프더레코드' 방송 캡처

김경일은 본인이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본인이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운동 선수였다고 이야기했다. 김경일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테니스를 했었다며, 그랬기 때문에 학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처음 배우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나쁜 습관을 만들지 않고 오로지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이용했던 것이 공부의 비결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최근에는 취업을 위한 학원까지 생기고 있는 추세다. 정승제는 “요즘 그런 학원은 월급에 몇 퍼센트를 수수료로 떼어가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경일은 “아이 고민은 아이가 하도록 놔두어야 한다. 그걸 부모가 하게 하면 안 된다.”라고도 강조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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