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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엔 집 돌아가려"…이외수, 뇌출혈 투병 근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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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소설가 이외수(75)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이외수 장남 한얼씨는 아버지 SNS를 통해 재활 치료 중인 이외수의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외수 씨가 엄지손가락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얼씨는 "한가위를 맞아 아버지 근황을 전해드린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라며 "예전보다 의식도 눈빛도 많이 좋아지셨다. 다만 아직까지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하장애(삼킴장애)가 나아지질 않아 콧줄 식사와 석션을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엔 감기까지 와서 기력도 급격히 쇠해지셨다"고 덧붙였다. 
 
이외수 SNS
그는 "재활이란게 참 지난한 일인 것 같다. 기다리는 우리도 힘든데 당신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다.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나아지는 건 없고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속도 많이 상하실 것"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버지도 저희도 끝까지 버텨내기로 아버지와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에 지난 2019년 졸혼을 선택했던 부인이 졸혼 종료를 선언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외수는 부인 전씨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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