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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영화 '샹치' 출연 이유? 아내 유가령이 출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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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상현호 기자) 배우 양조위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샹치)'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양조위는 대만 매체 ETtoday(星光雲)와 영화 '샹치'에 대해 인터뷰했다.

양조위는 영화 '샹치'에서 악역 웬우(만다린)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에는 웬우를 악역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니 나쁜 면모를 찾을 수 없었다. 악역을 다른 각도로 나타내야 해서 도전적이고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그는 "처음에 '샹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땐 휴가 중이어서, 일에 대해 얘기하기 싫어서 감독님께 연락을 안 드렸었다"라며 처음에는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내인 유가령이 계속 "나가서 통화해보는 게 어떻겠냐"라고 권유해 양조위는 결국 감독과 통화를 하게 됐다. 그는 "통화해보니 마음에 들어서 '샹치'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1982년 데뷔한 양조위는 '첩혈가두', '동사서독', '중경삼림', '춘광사설(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일대종사' 등에 출연하며 홍콩 영화계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영화 '샹치'는 지난 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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