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한 유튜버의 핸드폰 번호가 유출된 경로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BJ 폰 번호를 알아낸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공개된 사진에는 유튜버 양팡이 등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양팡은 방송 중 계속 걸려 오는 장난 전화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윽고 양팡은 "오늘 하루종일 왜 계속 전화하세요? 짜증나게 진짜"라고 분노했고, 전화를 건 상대방은 아무 대답이 없이 전화를 끊었다.
양팡은 "아 오늘 하루종일 계속 번호 바꿔서 전화 온다"며 다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면서 양팡은 "장난전화 하는 거 이거 고소되는 거 아시죠?"라고 말했고 상대방은 양팡의 말만 듣고 전화를 다시 끊었다.
이에 양팡은 "번호도 바꿨는데 대체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지?"라고 의아해 하며, 다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제 번호 어떻게 아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양팡은 "우리 집에 왔었죠? 우리집에 와 가지고 계속 벨 눌렀죠?"라고 추궁했다. 끝내 상대방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날 양팡은 장난 전화테러에 이어 '벨튀'까지 겪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양팡 집에 찾아와 '벨튀'를 시도한 일원들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양팡 방송에 등장한 이들은 초등학생이었다.
이들은 긴 추궁 끝에 핸드폰 번호를 알게 된 경로 '택배 송장'을 언급했다. 이들은 "(송장에 나와 있는 핸드폰 번호를) 찍었다"고 실토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니 어떻게 저런 짓을", "저것도 범죄다", "양팡이 착해서 경찰 안 부른거지. 따라하지말길. 중범죄야", "경찰 부르지. 진짜 소름 돋는다", "꼉찰서에서 부모 다 소환하고 울고불고 무릎 꿇고 하는 경험을 심어줘야 다시는 저런 짓 못하는데", "너무 싫고 소름 끼쳐. 잘못인 줄 알면서 저러는 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