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 ‘브이아이피’가 채널 OCN에서 방영되며 화제인 가운데 관객 후기가 이목을 모은다.
지난 2017년 8월 개봉된 ‘브이아이피’는 범죄 장르의 영화로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피터 스토메어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특히 배우 이종석이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부당거래’ 각본, ‘신세계’ 연출의 박훈정 감독이 내놓은 야심작 ‘브이아이피’는 국가들끼리의 이해관계에 따른 정치로 나아간 영화로 특히 분단국가라는 특성을 활용했다. CIA와 국정원 간의 기획 기순자를 두고 알력 다툼, 경찰의 봐주기 수사부터 검찰과의 거래, 여기에 북한 정치 상황 지형도까지 덧붙여져 현실감 있는 강력한 스토리로 탄생했다.
당시 박훈정 감독은 캐스팅된 배우들에 대해 “캐스팅을 할 때 ‘연기’하는 느낌이 없는 배우들을 캐스팅 하기 위해 고심했다. 현장에 와서 숨쉬듯 대사를 해도, 시나리오 속 캐릭터 같은 느낌이 들 배우들이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 분)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그가 범인임을 직감한 경찰 채이도(김명민 분)가 VIP를 뒤쫓는다. 하지만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분)의 비호로 번번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평점 6.87, 기자 및 평론가들은 평점 5.00을 줬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를 안본여러분들이 vip이다” “여자는 남자캐릭터를 위한 성적폭력의 대상이며 그저 남자캐릭터의 잔혹함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 등의 혹평을 하기도 했다.
관객 혹평 속 누적관객수 137만명에 그친 영화 ‘브이아이피’는 17일 오전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