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모델 혜박의 시애틀 라이프가 공개돼 화제다.
5일 TV조선이 방송한 '아내의맛'은 혜박이 시애틀에서 남편, 아이와 보내는 하루를 조명했다.
모델 혜박은 남편 브라이언박과 시애틀의 한 공원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운동에 나섰다. 부부는 시애틀 랜드마크 '스페이스 니들'을 바라보며 풍경에 감탄하다가도 곧바로 벤치를 운동기구 삼아 런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혜박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브라이언박은 "되게 쉬운데 왜 이렇게 힘들어하냐"며 타박했고, 혜박은 "다시는 오빠랑 운동하러 안 와. 나 혼자 운동할 거야"라고 되받아쳤다.
아침부터 시작된 공복 운동이 끝나고 혜박은 12개월 딸 리아와 함께 한국과 같은 듯 다른 시애틀 놀이학교를 찾았다. 놀이 위주 수업으로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게 MC 이휘재의 설명이다.
10~18개월 아기들이 모인 놀이방에서 혜박과 리아는 노래에 맞춰 율동하며 9.8kg에 달하는 리아를 안고 높이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율동에 혜박은 지치기 일보 직전. 다행히 그가 힘을 다하기 전 수업이 끝나고 혜박과 리아는 아빠 브라이언박을 만나 시애틀 내 시장을 방문했다. 장도 보고 리아에게 다양한 체험을 해주게 하려는 것이다. 이 곳에서 세 가족은 시애틀 시장의 명물 '생선 캐치볼'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혜박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1999년 미국으로 이민 간 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2005년 모델로 데뷔한 뒤 현재는 세계 모델 랭킹 16위이며 2008년 5살 연상의 테니스 코치 브라이언박과 결혼했다.
TV조선 '아내의맛'은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