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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가을 잣 수확 현장, “목숨 걸고…” 잣두부-잣엿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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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 산삼과 잣을 수확하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9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가을 산의 선물 – 산삼과 잣’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건강한 기운을 북돋아 줄 것이 필요해지는 이맘때다. 이러한 간운데, 신이 내려준 명약으로 여겨지는 가을 산삼과 자연이 맺는 귀한 결실인 가을 잣이 인기다. 산삼과 잣의 수확 현장은 길조차 나지 않은 깊은 산이나 아파트 10층 높이의 나무 꼭대기다. 가을산의 보물을 채취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극한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극한직업’ 측에서 만났다.

가을 잣은 목숨을 걸고 수확하는 귀한 결실이다. 해발 1,000m 고지의 깊은 산 속의 잣 밭에서는 처서가 지난 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의 시점에서 수확 작업이 서둘러 발 빠르게 진행된다.

짧은 기간 동안 최대의 수확량을 내기 위해 작업자들은 쉴 틈 없이 움직인다. 무려 20~3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잣나무에 올라야 하니 공포감부터 극복해야 한다. 파트 10층 높이의 잣나무 꼭대기에 오롯이 서서 해야 하는 잣 수확 작업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해야 하는 일이다. 바람이 불 때는 이리저리 나무가 흔들려 더욱 위험해 거듭 조심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높은 나무에 올라 7m가 넘는 기다란 장대로 주변 나무의 잣까지 따는 곡예를 선보인다. 자신의 키보다 몇 배나 긴 장대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체력과 기술력이 필수조건이다.

나무 아래에서 떨어진 잣송이를 줍는 일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높은 나무에서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잣송이는 나무 아래의 작업자에게 위협적이어서, 나무 위와 마찬가지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전체적으로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작업이라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잣 수확 현장도 극한이지만, 잣을 활용해 만드는 잣두부 공장, 잣엿 공장 일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 기다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작업자는 “(떨어지는 잣 송이에 맞으면) 머리 아프다”며, 위험천만한 작업에 대해서 “큰일 난다. (조심하지 않으면) 중상 아니면 사망”이라고 말했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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