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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피해 여성2명, 댓글에 상처 받는다고 들어 미안”…영장실질심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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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됐다. 강지환은 대중들과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소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강지환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강지환은 “동생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한 것에 대해 오빠로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피해 여성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지환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강지환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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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형법상 준강간 등)를 받는다.

사건 당일 A씨의 문자를 받은 A씨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긴급체포가 이뤄졌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환의 성폭행 및 성추행 논란이 보도된 이후 그가 출연 중이던 TV조선 ‘조선생존기’ 측은 본방송과 재방송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강지환은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에 출연하며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강지환은 첫 주연작 ‘굳세어라 금순아’를 시작으로 ‘경성스캔들’, ‘영화는 영화다’, ‘7급공무원’, ‘차형사’, ‘쾌도 홍길동’, ‘커피하우스’, ‘빅맨’, ‘몬스터’, ‘작은 신의 아이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기도 했다.

강지환은 지난 2014년 SNS를 통해 게재된 사진 등으로 인해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을 받기도 했다. 당시 강지환 측은 “여성은 현지 한국인 가이드의 아내이며, 짧은 시간 가까워지다 보니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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