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합] 임시완, 오늘(27일) ‘꿀피부’로 만기 전역…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임시완이 27일자로 만기 전역했다. 복귀작은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다.

27일 오전 9시 경기도 양주시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약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친 임시완의 전역식이 진행됐다.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시 2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임시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특히 임시완은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전역식에서 임시완은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직까지는 어떤 느낌인지 실감을 잘 못하고 있다. 덤덤한 느낌도 있다. 막상 오늘 집에 가서 제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내일 아침에 실감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또 임시완은 여전한 피부 비결에 대해 “마지막 휴가 때 피부과를 열심히 다녔다”며 “피부는 군대에서 많이 배웠다. 이 친구들이 저보다 피부관리를 훨씬 더 (많이) 하더라. 그래서 제가 반성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도구를 쓰더라. 폼클렌징할 때 솔이 있는 기구를 쓰는 걸 군대에서 처음 알았다”며 “이 친구들이 쓰는 걸 보고 ‘저도 열심히 관리를 해야 되겠구나’ 반성하고 관리했다”고 답했다.

군 생활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조교 복무를 하면서 붕어빵을 직접 구웠다. 훈련병들을 인솔하다가 붕어빵을 직접 구워서 나눠줬다”며 “그게 저한테는 의미가 있었고 뜻깊고 재밌었던 경험이었다. 저 스스로도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임시완은 영화 ‘불한당’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에 대해 “연락을 자주 하고 있다. 휴가 때도 여러 번 만났다. 영화 얘기도 자주 하고 요즘 어떤 작품을 하고 있는지, 군대 생활이 어떤지 저한테 안부도 여쭤봐 주신다”며 “설경구 선배님이 저한테 ‘집밥을 먹여주고 싶다’고 하셔서 시간이 될 때 오늘이라도 갈 수 있으면 가려고 했는데 선배님께서 지금 촬영이 막바지라 촬영 끝나고 만나 뵙기로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시완은 “군대에 입대해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항상 더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