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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알렉스 머레이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김상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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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알렉스 머레이의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가 전문 번역가 김상운의 손을 통해 번역됐다.

출판사 앨피에서 지난 15일 번역출간된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는 이탈리아 사상가 조르조 아감벤의 저서 '호모 사케르'에 대한 개괄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사상가 조르조 아감벤은 현대 대륙철학과 비평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논쟁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그의 저작들은 성서비평에서부터 관타나모와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알렉스 머레이의 이 책은 아감벤의 주요 저작과 그의 언어철학과 삶을 이야기한다.

아감벤의 저작은 현대 유럽철학, 시학, 홀로코스트 문학, 성서텍스트비평, 영화연구, 중세문학, 법철학, 언어철학, 이탈리아 정치 및 세계정치에 관한 논평, 우정론, 예술미학, 철학사 같은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아감벤의 저작은 언어에 대한 관심에서 출현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중세 시, 현대의 스펙터클 사회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논의하든 그의 작업은 권력장치들을 비활성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

이러한 아감벤의 의도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도래하는 공동체’를 위해서라고 일컬어진다.

알렉스 머레이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 김상운 옮김
알렉스 머레이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 김상운 옮김

옮긴이 김상운은 현대 정치철학 연구자이자 전문 번역가다.

현대사상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사유를 실험하며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마이클 하트의 '들뢰즈 사상의 진화', 빠올로 비르노의 '다중', 안토니오 네그리와 질 들뢰즈 등의 공저 '비물질과 노동', 조르조 아감벤의 '세속화 예찬', 푸코와 들뢰즈 데리다 등의 공저 '권력과 저항', 조르조 아감벤의 '목적 없는 수단' 슬라보예 지젝과 알랭 바디우 등의 공저 '민주주의는 죽었는가?' , 사토 요시유키의 '신자유주의와 권력', 자크 랑시에르의 '이미지의 운명', 미셸 푸코의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오모다 소노에 등의 '푸코 이후', 요시다 도오루의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지바 마사야의 '너무 움직이지 마라', 나카마사 마사키의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 , 다케다 히로나리의 '푸코의 미학' 등을 번역했다.

도서출판 앨피는 2005년 4월 15일,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라는 책으로 출발한 인문출판사로, 오래도록 독자 손에 ‘맴도는’ 쓸모 있고 줏대 있는 책을 출판하는 것이 앨피의 지향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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