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카카오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부부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5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제주도에서 카카오 가게를 운영하면서 오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일상을 담은 ‘달콤쌉싸름한 우리들의 여름’ 3부를 방송했다.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의 생활 중 ‘카카오’에 빠졌다는 이인욱(42)·김정아(41) 부부는 5년 전부터 수제 카카오 사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예하·찬하(15) 쌍둥이 남매부터 준하(12)·도하(8) 그리고 민하(4)까지 오남매를 키워내고 있다.
제주도는 태풍 피해가 심한 편. 이인욱 씨 가족의 집이 있는 하도리 마을에 심상치 않은 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자, 집안의 어른들은 태풍 방비에 만전을 기했다.
가족은 혹시나 모를 태풍을 피하기 위해 집을 떠나 마을의 문화공간 건물로 향했다. 그 길에서 오남매는 우산이 뒤집히는 강한 바람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모습을 보였다.
건물 안에서도 부부는 새 이웃을 사귀고, 예하·찬하 쌍둥이는 홍보영상 더빙에 참여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태풍이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이에 오남매의 외할아버지 김국빈(76) 씨는 “태풍이 올까 봐 문 여기저기에 테이프를 붙였는데 다행히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