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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뜨거운 사이다’, 변호사가 알려주는 ‘직장 내 성폭력 대처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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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뜨거운 사이다’ 이은의 변호사가 직장 내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24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는 ‘문제적 인물’로 이은의 변호사가 출연해 직장 내 성폭력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이은의 변호사는 대기업 재직 시절 상사로부터 겪은 성희롱 피해를 고발하고 4년 동안의 긴 투쟁 끝에 승소한 뒤, 로스쿨에 입학해 현재 직장 내 성폭력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인물.
 
이날 방송에서 이 변호사는 “만지고 싶어서 만지는 것이 아니라 만질 수 있어서 만지는 것”이라며 위계질서에 기반한 성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 직장 내 성폭력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팁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 피해자가 주변인에게 보낸 메세지도 정황 증거가 된다. 단 전언은 분명하게 할 것.
 
2. 증거를 남긴답시고 가해자와 불필요한 연락을 하지 말 것. 가해자로부터 역이용 당할 수 있다.

3. 싸움이 장기화 될 때는 기록을 반드시 남기되, 피해 사실 기록을 위해 일기보다 날짜 표시가 가능한 이메일을 활용하라. 내용이 구체적이고 상세하며 사건 당일 정황과 증언이 일치하면 피해자가 직접 작성한 기록도 증거가 된다.
 
4.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일지라도 초기에 빠짐 없이 이야기하라. 가해자 측에서 피해자가 숨긴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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