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전화면접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4.6%, 국민의힘은 29.0%를 기록하며 격차가 25.6%p로 줄었다. 지난 조사 당시 격차 28.5%p와 비교하면 2.9%p 축소된 것으로, 국민의힘이 3.8%p 상승하며 반등한 영향이 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9%p 상승했으나 사실상 횡보하며 전체 우세 구조는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에서 5.9%p, 대구·경북에서 5.1%p 올랐고, 국민의힘은 충청권 9.1%p, 부·울·경 6.1%p, 경인권 5.3%p에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과반 우세를 굳혔다.
연령별 흐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8∼29세에서 3.7%p, 30대에서 9.5%p 오르며 3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조사에서 팽팽했던 70세 이상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4.2%p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4.9%p 상승하며 국민의힘 우세로 바뀌었다. 국민의힘은 18∼29세 8.2%p, 60대 6.9%p, 70세 이상 4.9%p에서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8.1%)과 중도층(58.6%)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보수층(66.7%)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8.6%, 국민의힘 19.9%로 격차가 38.7%p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 민주 54.6%·국힘 29.0% 격차 축소 흐름(여론조사꽃)](https://cdn.topstarnews.net/news/photo/202511/15884344_1784596_2220.png)
같은 기간 실시된 ARS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2.9%, 국민의힘이 32.6%로 나타나 격차가 20.3%p로 줄었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2.2%p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1.7%p 상승한 결과다.
ARS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5.4%p, 호남권 11.0%p, 강원·제주 10.1%p 상승했으나 경인권에서는 12.8%p 하락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7.1%p 하락했지만 경인권 10.8%p, 강원·제주 7.1%p 상승하며 일부 지역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양당이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수 연령층에서 상승해 18∼29세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다만 30대∼60대는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이어졌고, 지난 조사에서 팽팽했던 70세 이상은 소폭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 성별 역시 남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9.4%)과 중도층(54.6%)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보수층(63.4%)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4.6%, 국민의힘 29.9%로 격차가 24.7%p로 축소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5년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CATI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기반 ARS 조사도 병행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5/11/24 10:22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