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천사의 알'이 4K 복원판으로 공개된다.

24일 판씨네마㈜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예술 세계 정수가 담긴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천사의 알'이 40주년을 기념해 4K 복원판으로 국내 개봉한다.

'천사의 알' 4K 복원판은 2026년 국내개봉을 확정하며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Mamoru Oshii/Yoshitaka Amano/Tokuma Shoten, Tokuma Japan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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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철학적인 통찰과 특유의 세계관으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자 세계 SF 영화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이다.

'천서의 알'은 1985년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으로 발표됐던 작품이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원안과 각본, 연출을 맡아 종교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 상징이 가득한, 전례 없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구축했고 캐릭터 디자인을 포함한 아트 디렉션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아마노 요시타카가 맡아 몽환적이고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화풍을 완성했다.

'천사의 알'은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나며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번 4K 복원판은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감수 아래 원본 35mm 필름에서 복원한 영상에 소니의 최신 음향 기술이 더해져 더욱 완벽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천사의 알'은 2025년 칸 영화제 클래식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아시아 최초로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일본특별전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천사의 알'은 천사가 태어날 거라 믿으며 하얀 알을 품고 있는 소녀와 십자가를 든 신비로운 소년의 만남을 그린,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