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학폭 논란을 해명한 배우 심은우가 매니지먼트 낭만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8일 매니지먼트 낭만은 "그동안 긴 시간을 지나며 흔들림 없이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 그의 성장을 응원하며 진심을 다해 함께 할 예정"이라며 심은우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심은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심은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에 따라 심은우는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12월 연극 '동화동경(童話憧憬)'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이는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선정작으로, 화로 앞 불길과 굴뚝 밑 그을음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의 처연하고 섬세한 세계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또 심은우는 독립영화 'Wet'에도 출연한다. 'Wet'은 2025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청년 신진감독 제작공모 당선작으로, 사라진 친구 '윤수'를 떠올리며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더듬는 인물 '혜선'의 여정을 그렸다. 심은우는 극중 주인공 혜선 역을 맡았다.

지난 2015년 영화 '두 자매'로 데뷔,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심은우는 2021년 3월 학교폭력 폭로 글이 올라온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심은우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로 학교폭력 가해자 누명을 해명했다. 당시 심은우는 "정말 이제는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학폭 가해자가 된 후 모든 작품과 스케줄에서 하차하고 심리상담소에서 심리 상담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가슴 통증과 답답함을 동반한 강박과 불안으로 나타난 심인성 기침 증상을 치료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심은우 유튜브
심은우 유튜브

또 지난 7월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최근에는 배우 일이 좀 많이 없었다. 제가 햇수로 5년 정도 일을 쉬게 됐다"고 밝혔다. 심은우는 "학폭 이슈가 생겼었다. 어쨌거나 최종적으로 '학교폭력이 아니다'라는 결과를 긴 시간 동안 싸워 오면서 받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또 사실 한편으로는 진짜 쉼을 또 알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활동을 쉬면서 그동안에 오디션을 딱 한 번밖에 못 봤다. 오디션조차도 배우로서도 다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라며 "제 채널에서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쉼을 드리고, 저는 5년 가까이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만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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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10:26송고  |  yuhyeji@topstar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