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최근 부처님오신날 EDM 음악에 맞춰 디제잉했던 스님의 정체가 개그맨 윤성호로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개(매우)힙한 조계사 연등회 행사'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인근 도로에서 승복을 입은 한 스님이 EDM 음악에 맞춰 디제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디제잉하는 스님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음악에 맞춰 뛰면서 연등회를 즐겼다. 해당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당시 디제잉하던 스님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실제 스님이 아닌 개그맨 윤성호였다.
자신을 "DJ 하는 스님으로 유명하다"고 소개한 윤성호는 부캐(부 캐릭터)인 'DJ 일진 스님'에는 매일매일 나아가라(날 일+나아갈 진)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행사에서 사용한 음악은 EDM 음악이 아니라 찬불가(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노래)를 편곡해 EDM 음악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호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경기도 어렵고,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많이 무너졌다"며 "그래서 이런 음악으로 치유해주고, 부처님 말씀으로 치유해주면 많은 사람들이 힘과 용기를 얻지 않을까 싶어서 DJ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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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6/02 11: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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