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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플레이 즉시 중단"…기성용 피해자 측, '녹취파일' 공개에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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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기성용 측이 MBC 'PD수첩'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낸 가운데, 피해자 측이 재반박 입장문을 전했다. 

18일 기성용 피해자 측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께서는 악의적인 증거조작을 통한 여론재판 선동행위 및 언론플레이를 즉시 중단하시길 바란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피해자 측은 "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께서는 법정에서의 재판이 아닌 '여론재판'과 '언론플레이'로 일관하고 있다"며 "변호사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3월 16일 'MBC PD수첩'을 통하여, 기성용 선수가 측근을 통해 과거 행위에 대한 과오를 인정하며 사과의사를 표시하는 한편, 피해자를 회유하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오보 압박을 가했다는 사실이 담긴 녹취파일이 공개됐다"며 "기성용 선수 측 법률 대리인은, “'증거를 공개하면 국민이 진실을 밝혀줄 것이니, 증거를 법정이 아닌, 언론을 통해 공개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 'PD수첩' 예고 캡처
MBC 'PD수첩' 예고 캡처
또한 피해자 측은 "악의적인 자료 편집을 통한 사실왜곡을 중단해달라"며 "3월 17일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께서는, 녹음파일들을 이리저리 잘라내고 붙여가며 '악마의 편집'을 하여 이를 언론기관에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녹음파일의 원본은 피해자 측 변호사가 지난달 언론에 배포한 것이거나, 풀버전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 피해자들이 회유와 협박을 받아 혼란스러워 하는 와중에 내뱉은 말들의 앞뒤를 잘라내고 이어붙여 날조한 자료를 무기삼아, 신명나는 언론플레이를 펼치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MBC ‘PD수첩-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편에서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이 다뤄졌다. 

방송 후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피해자 D씨의 음성 파일을 공개하며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오는 26일 안으로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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