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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조취 취할 것”…기성용, 성폭력 의혹 전면 부인→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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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성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기성용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며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 고통 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이어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 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기성용은 앞서 지난 24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한 국가대표 출신 프로 축구 선수로 지목 당했다. 이후 기성용은 성폭력 가해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 했으며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들이 오히려 성폭력 가해자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니어스는 피해자로 지목된 C와 D가 전남 드래곤즈의 유스팀 광양제철중 3학년 시절 후배들에게 강압적인 성행위를 시켰던 사실을 보도했으며,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2004년 당시 두 사람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온 상태다.

한편 기성용은 현재 FC 서울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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