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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쓰리박' 박지성, 기성용·이청용 '카타르썰' 폭로에 당황→첫 야간 라이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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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지나 기자) [송지나 기자] 박지성이 본격적인 라이딩 준비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쓰리박'의 새로운 도전기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진=MBC ' 쓰리박: 두 번째 심장' 방송 캡처
사진=MBC ' 쓰리박: 두 번째 심장' 방송 캡처
이날 스포츠 레전드 '쓰리박' 박세리-박찬호-박지성은 처음 스포츠를 접했을 때를 떠올렸다. 박지성은 야구가 하고 싶었으나 나이가 맞지 않아 축구에 도전하게 됐다고 비화를 밝혔다. 박세리는 "(처음에는) 골프장이 재미 없었다"고 밝히는 등 반전의 '처음'을 고백했다.

이어 프로 골퍼 도전을 밝힌 박찬호가 가족들과 LA 골프장 나들이에 나섰다. 박찬호는 '골프 씨앗' 삼자매와 아내 박리혜와 골프를 즐기면서도 '골프 농부'다운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차례에서는 '망샷'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첫째 딸 예린은 "아빠와 같이 골프 치는 게 싫을 때도 있다"고 말했으나, "(골퍼 프로 시험에)합격됐으면 좋겠다. 저 많이 가르쳐 주실 수 있고, 친구들한테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야구보다 더"고 진심을 전했다. 둘째 딸 세린 또한 "야구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골프 할 때는 행복해해서 좋다"고 응원했다. 박찬호는 "아직 갈길이 멀고 험한데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도전해보고 싶다"고 다시금 의지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드디어 랜선으로 첫 회동을 한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쓰리박'에 박세리는 "방송에서만 저희끼리만 봤다"며 "솔직히 되게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투 머치' 소감 후, "댓글에 토크 분량 예상이 박찬호 70, 박세리 25, 박지성 5였다"라며 "희한한 게 처음 봤는데 그렇게 토크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서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처음 공개하게 된 세 사람은, 특히 박찬호의 골프 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골프 여제' 박세리는 "그건 아니다 진짜"라 정색했고, 박지성은 "세리 선배님이 가르쳐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신중히 생각해봐야 한다. 즐겁고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건 완전 다르다"고 박세리의 냉정한 조언이 이어졌다. 박찬호는 "프로 테스트에 합격할 것 같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지성은 사이클 도전에 대해 말하며 "심히 걱정이 된다. 선수 생활할 때처럼 할까봐"라 우려했고, 박세리는 요리에 도전한다며 "초대하고 싶다"고 '세리테이블'에서의 만남을 예고했다.
 
사진=MBC ' 쓰리박: 두 번째 심장' 방송 캡처
사진=MBC ' 쓰리박: 두 번째 심장' 방송 캡처
이에 박세리의 발골 도전기가 그려졌다. 박세리는 첫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칼질 실력을 선보였고, 홀로 남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골에 성공했다. 

발골 후 농장주들과 고기를 구워 먹으며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박세리는 '자연주의' 농장주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고기 집게를 쥐고 고기 굽기 실력을 뽐냈다. 그러면서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세리테이블'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사이클 도전에 앞서 병원에 향했다. 사이클 도전에 앞서 몸 상태를 확인하려던 것. 검사와 관련해 그는 "무릎 상태가 안 좋다 보니 재활을 위해 실내 사이클을 탔다. 이걸 왜하나 싶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실외에서 사이클을 타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무릎이 많이 안 좋냐는 질문에는 "무릎 상태가 안 좋다 보니까 선수 생활 할 때도 막판에는 통증이 왔다. 많이 뛰어야 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무릎이 못 견뎠다. 은퇴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무릎이 괜찮았다면 선수 생활을 더 했을 거다"라며 "더 이상 축구를 하면서 아프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검사 후 결과를 듣게 된 박지성은 수술 후 비어 있는 무릎 상태를 확인했다. 정상과는 차이가 있는 무릎은 충격 흡수가 떨어져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무릎을 위해서도 "사이클 잘 선택한 거다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밝게 미소 지었다. 

박지성은 기성용과 만났다. '레전드 국가대표' 두 사람은 축구 얘기가 아닌 육아 얘기로 꽃피웠다. 이어 맨유 시절, 국가대표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기성용은 박지성의 과거를 들먹이며 놀리다가도 "형은 그냥 경기만 뛰면 된다. 형은 그냥 서 있어도 된다"며 마음을 전했다. 심지어 "내가 메시도 아닌데"라 겸손하게 말하는 박지성에게 "우리한텐 메시죠"라 말해 감동을 불렀다. 

이어 이청용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이청용은 기성용과 함께 했던 '카타르 핸드폰 썰'을 풀었다. 박지성의 핸드폰을 몰래 열어봤던 것. "위법이다. 고소할 거다"라 어이없어 하는 박지성에 기성용은 "심심해서 해봤는데 핸드폰 패턴이 풀렸다"고 고백했다. 박지성은 "셋이 만나면 안 되는 사이다"라 세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에 고개 저었다. 

박지성과 기성용은 자전거 매장에 방문했다. 맞춤 사이클 장비를 알아본 두 사람은 자전거를 대여해 첫 라이딩에 도전했다. 특히 박지성은 "밤에 처음 다본다"며 야간 라이딩에 기대를 드러냈고, 한적하게 대화를 나누며 무사히 완주했다. 

MBC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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