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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지성VS기성용, 무차별 육아 토론하는 '찐아빠'들.."운동보다 육아가 힘들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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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지나 기자) [송지나 기자] 박지성과 기성용이 '육아 전쟁'에 대해 토론했다. 

21일 방송된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지성이 기성용과 만났다. 
 
사진=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 방송 캡처
사진=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 방송 캡처
이날 박지성은 축구 선수 기성용과 만났다. 기성용은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이 형이 많이 챙겨준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생활하며 많이 친해졌다"고 서슴없는 사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나이에 지성이 형과 함께 팀을 한 게 행운이었다"며 "형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근황을 나던 중, 기성용은 "두 명이라 편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어이없어하며 "1+1은 2가 아니야"라 받아쳤다. 그러나 "형은 은퇴 하고 육아를 했잖아요. 저는 선수 생활 하면서 같이 육아를 하잖아요"라 투덜거리는 기성용에 박지성은 "선수 생활 하기 때문에 육아에서 빠질 수 있다. 선수 생활을 안 하면 육아에 빠질 수 없다"고 서로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박지성은 울컥해 "육아가 운동하는 것보다 더 힘들어"라 토로했다. 기성용은 "형은 결혼을 늦게 했잖아요"라 근본 없는 공격을 이어갔고, 박지성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웃으며 '찐육아' 중인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MBC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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