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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있는 가정 보면 힘들어…딸에겐 결혼 전 동거 권할 것" 정가은, 이혼 후 심경 전하며 결혼관 공개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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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정가은이 '애로부부'에 출연한 가운데, 이혼 심경을 고백하면서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 스페셜 MC로 나선 정가은은 "아기는 못 느낄 수 있지만, 제가 딸과 밖에 놀러갔을 때 엄마, 아빠, 아기가 같이 있는 가정을 보게 되면 제가 너무 힘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나는 아빠가 없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혹시 아이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애로부부' 방송 캡처
'애로부부' 방송 캡처
또한 "아이한테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세상에는 가족 구성원이 다양하게 있다고 설명한다"면서 "그런데 저는 마음 속으로 불안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정가은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딸이 미래에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말에 "양가 부모 허락 하에 1년 정도 동거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라고 권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결혼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결혼을 굳이 안 해도 된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속마음을 전했다.

1978년생으로 만 43세가 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한 후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입상했다.

이후 '무한걸스'와 '재밌는TV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에 출연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6년 당시 동갑내기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으나, 결혼 2년 만인 2018년 1월에 이혼했다. 또한 2019년 12월 전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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