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만나면 안돼”…서장훈, 배지현♥류현진 결혼 반대?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서장훈이 배지현과 류현진의 결혼을 반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야구선수 류현진과 결혼한 배지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서장훈 씨 이게 무슨 말이냐”며 “왜 배지현씨 결혼을 반대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을 꺼냈다. 그의 말에 서장훈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숙은 “큰일날 뻔 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배지현은 “극단적으로 질문하신 건 있다”며 “제가 스포츠 아나운서 시절에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그 당시에 우지원 해설위원과 서장훈 선수와 조개구이 집에서 같이 만나서 얘기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느 주제가 나오다 보니까 남자 얘기가 나왔다”며 “남자 잘 만나야 된다. 지현 씨 같은 스타일은 남자 잘 만나야 하고 운동선수를 만나면 안된다. 그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말을 듣던 김숙은 “그때 만나고 있을 때였나”라고 물었고 배지현은 “그때 당시는 아니다. 거의 7년 전”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아마 제 기억에 이런 얘길 했을 거다. 그때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고 계셨기 때문에 선수들하고 자주 만나니까 엮이지 말라는 얘기를 한 것”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게 계속 본인 일을 하는데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그 정도 얘길 했을 거다”라며 “류현진 선수와 결혼하지 말라는 얘기를 내가 했다고?”라고 황당해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지현은 지난 2018년 류현진과 결혼에 지난 5월 딸을 출산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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