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병역기피 명단' 석현준, 과거 트루아와 계약 당시 상황 재조명…개정된 병역법 대상자 아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프랑스 리그되(2부리그) 트루아 AC 소속 축구선수 석현준이 병역기피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병무청은 홈페이지에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자, 현역병 입영 기피자,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병역판정검사 기피자 등 2019년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 256명의 인적 사항을 공개했다.

석현준은 이 중 허가기간 내 미귀국 사유로 이름을 올렸고, 병무청은 그를 형사고발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국외 여행 허가를 받은 뒤 만 28세였던 2019년 4월 1일 전에 귀국해야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병역법 94조(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때문에 병역 기피 사유도 국외 불법 체재로 기재됐다.
 
석현준 인스타그램
석현준 인스타그램
특히나 병무청은 명단 공개에 앞서 지난 3월 석현준 본인에게 사전안내를 하고 6개월 간의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석현준은 특별한 소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갈고 졸업 후 K리그 진출 대신 네덜란드로 떠나 AFC 아약스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2010년 1월 2년 6개월의 계약을 맺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한 석현준은 이후 FC 흐로닝언과 포르투갈의 마리티무, 사우디의 알 아흘리, 포르투갈 비토리아, FC 포르투 등을 거쳐 터키와 헝가리 무대를 밟은 뒤 2017/2018 시즌부터는 프랑스 무대서 활약 중이다.

2018/2019 시즌 시작 전 스타드 드 랭스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받고 이적한 그는 계약기간 4년에 사인했다. 당시 만 28세를 앞두고 있던데다, 병역특례가 걸려있던 리우 올림픽에서는 8강에 그치면서 메달을 따지 못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터라 그의 계약에는 많은 관심이 몰렸다.

당시 축구계서는 그가 개정된 병역법 조항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예상했으나, 석현준이 2018년 국가대표 소집 당시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다시금 관심이 모였다.

한편, 코로나19에 판정을 받기도 했던 그는 지난 8월 아들 석요셉 군을 얻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