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오늘(21일) 가수 우혜미의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작 앨범이 발매됐다.
21일 오후 12시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고 우혜미 유작 앨범 '33'이 공개됐다. 타이틀 포함 총 10트랙이 담긴 이 앨범에는 2007년 대학생 시절부터 2019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기고 간 곡들이 수록됐다.
해당 앨범은 우혜미의 컴퓨터에 남아 있는 미발표 음원들을 모아 제작됐다.
우혜미는 지난해 9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지인과 경찰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우혜미는 2012년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에는 싱글 '못난이 인형'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가 사망전 남긴 카톡 메시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남긴 메시지에는 "사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든게 이런식이었어. 친구가 생기면 롯데월드를 가야지. 살이빠지면 단발로 잘라야지. 시험을 잘보면 컴퓨터를 사달라해야지. 그렇게 댓가로 키워진 욕구들이 성인이되서도 남아"라고 시작되는 긴 글이 담겼다.
그는 "서른을 넘기고 보니 그런건 없더라. 원하는대로 해도 이르진 않았을텐데.. 그냥 롯데월드를 가고 단발로 머릴 자르고 컴퓨터를 사고 또 미디를 시작하고 프로필을 찍고 앨범을 내고 여행을 가면 될것을 왜 ----하면 이라는 전제를 앞세워 원했던걸 채우려 했던걸까"라며 후회가 섞인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우혜미는 "명확해졌다. 나는 게으르고 더이상의 전제하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오늘 하고싶은걸 오늘 하자' 이걸로도 내 하루는 더이상 공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12시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고 우혜미 유작 앨범 '33'이 공개됐다. 타이틀 포함 총 10트랙이 담긴 이 앨범에는 2007년 대학생 시절부터 2019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기고 간 곡들이 수록됐다.
해당 앨범은 우혜미의 컴퓨터에 남아 있는 미발표 음원들을 모아 제작됐다.
우혜미는 지난해 9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지인과 경찰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가 사망전 남긴 카톡 메시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남긴 메시지에는 "사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든게 이런식이었어. 친구가 생기면 롯데월드를 가야지. 살이빠지면 단발로 잘라야지. 시험을 잘보면 컴퓨터를 사달라해야지. 그렇게 댓가로 키워진 욕구들이 성인이되서도 남아"라고 시작되는 긴 글이 담겼다.
그는 "서른을 넘기고 보니 그런건 없더라. 원하는대로 해도 이르진 않았을텐데.. 그냥 롯데월드를 가고 단발로 머릴 자르고 컴퓨터를 사고 또 미디를 시작하고 프로필을 찍고 앨범을 내고 여행을 가면 될것을 왜 ----하면 이라는 전제를 앞세워 원했던걸 채우려 했던걸까"라며 후회가 섞인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9/21 17: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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