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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김성일, 이재황 이용해 '사기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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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김성일이 이재황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묘사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8화에서는 오필정(현쥬니)이 가출한 박민호(길정우)가 집으로 오자, 누명까지 쓴 아들을 토닥이며 다시는 안 보내겠다 말한다. 오필정은 한남동 집에는 다시는 보내지 않겠다고 말하며, 강태수(이원재)가 있는 한남동 집으로 찾아가 재판을 하더라도 박민호를 보내지 않겠다 말한다.

강석환(김형범), 이은주(문보령)가 오만식(김성일)에 돈을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태수는 크게 분노하고, 이어서 이은주와 강석환에게 소리를 지르며 나무란다. 이은주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 하지 못하고, 강석환은 투덜대며 "민호가 벽을 치는데 어쩌라는 거냐"라고 반문한다.

강태수는 마음을 얻지 못하고 훈계를 했으니 박민호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건 당연하다 말하며, 억지로 데려올 생각일랑 꿈에도 말라 소리 지른다. 이에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박혜진(박지수)은 1층으로 내려와 강태수에 "오필정 씨에게 민호를 맡긴다는 건 그럼 석준 오빠(이재황)랑 오필정(현쥬니) 씨가 만나게 둘 거란 말인가요?"라고 말한다.

이에 강태수는 강석준과 오필정의 사이를 인정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방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박혜진은 괜히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묘수를 궁리한다. 한편 최동석(김동균)도 박민호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 최은자(이진아)는 괜히 가족들에게 핀잔을 주며 "은주가 구박이라도 했겠어?"라고 소리치고 "걔가 가고 싶다고 한 거야"라고 말한다.

이에 이태우(서현석)과 오순정(남이안)이 사실을 들어 반박하고, 최은자는 아무 말 하지 못하다 괜히 성질이 나 궁시렁 댄다. 민호를 보러 가겠다는 최동석에게도 괜히 버럭하는 최은자. 최동석은 최유경(이영은)과 함께 돌아온 박민호를 보러 오고, 오필정과도 이야기를 나눈 후 강석준에게 "오필정 씨가 강석준 씨 아니었으면 이렇게 힘들었을까요?"라며 날카롭게 묻는다.

강석준은 가시돋힌 최동석의 말에 딸과 함께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을 가만히 노려본다. 한편 새벽이 다 되어서 오만식이 서계동 집으로 들어온다. 일찍 눈을 뜬 박민호를 오만식이 발견하고, "야, 민호야.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까 너희 엄마한테 말 좀 잘해줘. 너 보냈다고 네 엄마가 나 내쫓을 기세야"라고 말한다.

그러자 박민호는 멀뚱멀뚱 그를 쳐다만 보고, 오필정이 방에서 나와 "제주도 안 갔어요? 나가요, 당장 나가요!"라고 소리친다. 오만식은 금방 무릎을 꿇고 오필정을 보고 사과하며 "아이고, 미안하다! 나 쫓아내지 말아라!"라고 애원하고 박민호는 "할아버지 그냥 둬. 내가 왔으면 됐잖아. 잘못했다 하면 받아주는 거라며"라고 말한다.

박민호의 말이 끝나자마자 오만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민호가 괜찮다고 하니 괜찮은 거지?"라고 말하면서 2층으로 올라가버리고, 오필정은 그런 상황에 못마땅해 한숨을 푹푹 쉬며 인상을 찌푸린다. 오필정은 박민호를 거실로 데려와 앉히고, "민호야. 네가 있고 싶음 여기 있어. 그런데 혹시라도 친아빠가 보고싶으면 얘기해"라고 말한다.

친아빠가 아예 보고 싶지 않은 건 아니라며, 대신 한남동 집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는 박민호에 오필정은 "알겠어. 그럼 내가 직접 얘기해볼게"라고 전한다. 다음 날 최동석은 강태수와 김해정(양금석), 강석환 앞에서 박민호의 심리 검사 결과를 말하고 "불안 증상도 심하고 우울증 증상도 나타났다"고 말한다.

"이 상태로 아이를 그대로 두면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최동석은 말하며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말한다. 그러자 김해정은 웃으며 "아니 그래서 오필정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거예요?"라고 묻고 최동석은 "어른들 욕심만 버리면 민호한테 좋은 방법이 뭔지 다들 아실 겁니다"라고 말한다. 

최동석은 휴게실에서 이은주와 만나 "민호도 힘들었겠지만 너도 힘들었을거야"라고 위로한다. "너한테도 갑자기 나타난 14살 아들이 어찌 힘들지 않겠어. 너한테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라고 위로하는 최동석에 이은주는 "민호가 서계동 집에 있으면 계속 오필정한테 엄마라고 할 거잖아요"라고 정색한다.

최동석은 "일단 엄마가 되는 것보다 친구가 되는 건 어떨까?"라고 말하고 이은주는 "틈을 안 주잖아요"라고 얘기한다. 최동석은 "그러니까 그 틈을 만들어보라"고 말한다. 한편 사무실에 있던 강석환은 "아 나는 우리 애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거야?"라고 화를 내고 김해정은 "이게 다 네 처가 제대로 못해서야. 네 처가 제대로 했으면 이 정도 사태까지는 안 갔어"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강석환과 김해정이 있는 사무실로 찾아가 박민호도 아빠를 만나고 싶었다 했다 전한다. "민호가 언제가 됐든 진심으로 아빠한테 가겠다 하면 저도 그때 보낼게요"라고 오필정은 말하고 그 말에 강석환은 조금 표정을 푼다. 이은주가 복도에서 오필정을 마주치고, "네가 이겼다고 자랑하고 싶어?"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아직도 그렇게밖에 생각 못하니? 내가 일부러 너랑 민호 사이를 갈라놓는다 생각해? 난 너희들 부부가 민호랑 친해지길 바래. 그러기 위해서 도와줄 수도 있어. 근데 먼저 네가 노력해야 할 일이야"라고 충고한다. 이은주는 "잘난 척 하지마"라고 말하며 "석준 씨하고 널 인정한 건 아니니 착각하지마"라고 얘기하면서 먼저 가버린다. 황당한 이은주의 말에 오필정은 어이없어하며 홍보팀 사무실로 돌아온다.

사무실로 돌아온 오필정에 강석준과 왕기범(차승우)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통과를 했다며 축하한다. 2차 준비를 도와주겠다는 왕기범에 오필정도 웃으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고마워한다. 퇴근 후 집에 온 오필정과 강석준은 한남동의 친아빠 강석환에게 박민호도 보고 싶어한단 말을 전했다 말하고, 박민호는 자신도 친해지려 노력해보겠다 말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최미영(전은채)이 오필정과 강석준에 "근데 두 사람은 언제 결혼해요?"라고 묻는다. 강석준이 웃으며 얘기를 하다 "그런데 아버님은 늦으시네요?"라고 묻고 이에 오필정이 괜스레 불안해한다. 바깥으로 나온 강석준은 오필정에게 "손 좀 줘봐요"라고 하더니 반지를 끼워준다.

"미영 씨 말대로 누가 채갈까봐 잡아두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강석준. 오필정은 놀라고, 강석준은 "민호로 힘들었던 마음, 이걸로 위로가 됐음 좋겠어요. 이번 일 겪으면서 확실해졌어요. 필정 씨를 놓치면 안되겠다, 어떤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말고 나만 믿어요"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그런 강석준을 보며 "그래요. 어떤 상황이 와도 석준 씨 믿을게요"라고 말하면서 웃는다. 집으로 돌아온 강석준에 박혜진(박지수)이 "아빠가 통화하고 싶어하셔. 투자 건 때문인가봐"라고 말하고 강석준은 "그 문제는 아버지나 형이랑 상의하시라고 해"라고 얘기하고 지나쳐버린다. 

다음 날, 왕기범, 홍수경(노정명)이 누가 사위가 강석준 본부장이라면서 사기를 쳐 돈을 받아내고 있다며, 해당 사건이 언론에 대서특필됐다고 불안해하며 전한다. 이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이은주는 "설마 오필정 씨 아버지는 아니겠죠?"라고 묻고 강석준과 오필정 모두 불안해하며 어리둥절해한다.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등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해당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엄마가 바람났다'의 후속작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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