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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길정우, 문보령X김형범 유학 보내려하자 '가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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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길정우가 문보령, 김형범이 유학 보내려하자 가출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7화에서는 강태수(이원재)를 비롯한 한남동 가족들이 박민호(길정우)의 가출 사실을 알게 된다. 김해정(양금석)은 "민호가 왜 없어져? 집을 나가기라도 했단 거야?"라고 묻고 강석준(이재황), 강석환(김형범), 이은주(문보령)은 바로 박민호의 방으로 올라가본다.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은주는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이은주가 전화를 건 곳은 박민호의 전화. 박민호의 전화는 꺼져 있었고, 강석준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은주와 강석환에 묻는다. "서계동 간 일로 민호한테 뭐라고 그랬어요?"라고 묻는 강석준에 이은주는 "집 나갈 정돈 아니었어요"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혹시 어젯밤 그 일 때문은 아닐까요?"라고 이은주에 묻는다. 이은주는 어제 강석환에 유학 이야기를 꺼냈었다. 강석환은 유학 을 보내자는 이은주에 "여기 온지 얼마나 됐다고 유학을 보내요"라고 황당해했다. 이은주는 "우리가 민호 만나러 가면 돼요. 외국에 있으면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오필정(현쥬니)를 완전히 떼어놓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유학밖에 없어요"라고 말한다.

그 대화를 바깥에서 듣고 있던 박민호가 방으로 들어와 "난 유학 안 가요! 엄마랑 민지(홍제이) 두고 안 가요!"라고 소리친다. 강석환은 이제 오필정과 박민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하고, 이은주의 말대로 유학을 보내야겠다고 말한다. 박민호는 가지 않고 싶다고 말하며 원망스러운 눈길로 강석환을 노려본다. 강석환은 "딴 애들은 못 가서 안달이야"라고 말했었고, 이어 강석준과 강태수, 김해정도 박민호를 유학 보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침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등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해당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엄마가 바람났다'의 후속작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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