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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문보령, 길정우에 '반지 도둑' 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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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문보령이 길정우에 반지 도둑 누명을 씌운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5화에서는 강태수(이원재)가 회사 일도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오필정(현쥬니)와 강석준(이재황)을 불러 헤어지는 게 어떻겠냐 종용한다. 그러자 강석준은 화를 버럭 내고, 오필정의 손목을 잡아끌고 사무실을 빠져나온다.

강태수는 한숨을 푹 쉬고, 오필정은 강석준에 "석준 씨가 하자는 대로 할게요. 민호가 내가 행복한 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한게, 아마 이렇게 하라는 뜻이었을 거예요"라며 애써 웃어 보인다. 이에 강석준도 그런 오필정의 웃는 얼굴을 보고 마주 웃는다. 한편 오만식(김성일)은 외출을 갔다 집으로 온다.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고 "와, 이게 다 얼마야?"라며 즐거워하는 오만식. 곧 오만식에게로 전화가 걸려온다. "아, 여보세요. 아, 예. 투자하겠다고? 잘 생각했어. 응? 내가 지금 갈게"라고 어디론가 향하는 오만식. 한남동 자택으로는 박민호(길정우)가 들어오지 않아 강태수(이원재)가 걱정한다.

곧 박민호가 학원에 갔다 돌아오고, 이은주(문보령)는 박민호에 "이제 오니?"라고 반갑게 인사했지만 박민호는 그런 이은주를 노려보고 올라가 버린다. 김해정(양금석)은 "인사도 안하고 올라가?"라며 못마땅해하고 강태수는 아이를 벌써부터 너무 힘들게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때 곧 이은주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학원 선생님이 말하길 박민호가 수학 선생에게 대들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은주는 위층으로 올라가 박민호에 "일어나봐. 내 말 안 들려?"라며 억지로 일으켜세운다. "너 왜 선생님한테 대들었니?"라고 묻는 이은주에 박민호는 "내 맘대로 못 하게 하니까 그렇죠"라고 말한다.

박민호는 "내 맘대로 수학 문제 풀었는데 안된다잖아요. 답은 맞았거든요?"라고 말하고, 이은주는 "유명한 수학 선생님이야. 아무나 들을 수 있는 수업이 아니라고"라고 말한다. 박민호는 안 가겠다고 하지만 이은주는 "누구 맘대로? 나 네 엄마야. 네 교육은 내가 책임져"라고 말한다.

박민호는 "울 엄마는 서계동에 있어요"라고 이은주를 노려보고 소리친다. 강석환(김형범)이 그때 방으로 들어와 "아침부터 계속 시끄럽네. 좀 적당히 해요"라고 이은주에 소리친다. 이은주는 "뭐라고요? 애가 아주 한 마디도 안 져요. 한 마디를 하면 열 마디를 해요"라고 분노하며 나가버리고, 강석환은 박민호에 "너도 눈치껏 해"라고 조용히 소근댄다.

강석환의 이야길 듣고 박민호가 크게 한숨을 쉬고, 이은주는 방에서 강석환에 "애 교육은 나한테 맡기랬잖아요! 석환 씨가 그럼 애가 내 말을 듣겠어요?"라고 소리친다. 강석환은 지금 백화점 관계자와 미팅하고 오느라 너무 피곤하다며 "그러니까 그만해요!"라고 소리치고 침대에 먼저 누워버린다. 그런 강석환의 뒷모습을 보고 이은주는 분노해 씩씩댄다.

오필정의 집에서는 오순정(남이안)이 떠나겠단 소식을 전하고, 이에 박민지(홍제이)가 "이모도 오빠랑 똑같아. 미워"라고 서운해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오필정은 "막상 보내려니까 마음이 그러네. 민호 일로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거 같아 미안하고"라고 말한다. 

오순정은 "내가 이럴때 오히려 가는 거 같아서 미안하지"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들어가면 쉽진 않겠지만, 며느리다 생각하고 잘해"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먼저 다가가면 마음을 열고 예뻐하실 거라며 격려를 하고, 오순정은 "알았어"라고 답한다. 결국 이태우(서현석)과 함께 최은자(이진아)가 있는 집에 도착한 오순정.

오순정은 최동석(김동균), 최은자에게 인사하고, 최은자는 "한참 아래 사람이야. 말 놔"라며 예의바른 최동석에 괜히 트집을 잡는다. 싱글벙글 웃는 이태우가 오순정과 함께 위층 방으로 올라간다. 오순정은 이태우 방을 보고 "우와, 여기가 태우 씨 방이구나?"라고 좋아한다. 

이태우는 침대에 풀썩 누워 "우와, 편하다"라고 말하고 오순정은 "우리 집에서 불편했지"라고 걱정한다. 이태우는 "불편해도 순정이 너랑 있어서 좋았어"라고 웃는다. 미안하고 고맙다는 오순정에 이태우는 이제 우리만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태우는 "결혼할 땐 제대로 프로포즈 해줄게. 행복한 신부 만들어줄게"라고 얘기한다.

두 사람이 껴안고 있을 그때 최은자가 갑자기 들어오고, 이태우는 "엄마, 노크 좀!"하고 소리친다. 최은자는 "난 수시로 들어올 거야. 여긴 내 집이야"라고 빈정댄다. 그러면서 오순정에게 "너 나 좀 보자"라고 말한다. 이태우는 "순정이한테 또 무슨 얘기하려고?"라고 걱정하고, 오순정은 "뭐든 알려주세요"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최은자는 오순정에게 무려 혼전 계약서를 내민다. 혼전 계약서에는 '결혼식 전까지 혼인신고는 금지', '임신도 하지 말 것'이라고 적혀 있다. 최은자는 "너희들 멋대로 할까봐 약속 받아 놓을거야"라고 말하고 오순정은 "1년 후에 결혼하는 거 아니었어요?"라며 황당해한다. 최은자는 살다가 헤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고, 오순정은 "우리가 헤어지길 바라세요?"라고 묻는다. 

최은자는 애써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일단 오순정은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서명을 적는다. 서명을 마친 오순정에 최은자는 "이건 우리만 아는 거야. 태우한텐 말하지 마"라고 말한다. 오순정은 알겠다고 답하고 나가고, 최은자는 "그럼 나가봐"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채 계약서를 받아든다. "몇 달 안에 네 발로 나가겠다고 할 거다"라며 코웃음 치는 최은자.

오순정은 뭔가 찝찝한 기분으로 "뭐야. 살길 바라는 거야. 나가길 바라는 거야"라며 어이없어하고, 이태우가 무슨 일이냐 묻자 "별 거 아냐. 이 집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려주셨어"라고 말한다. 그때 마침 최유경(이영은)도 들어온다. "우리 고모 만만치 않으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최유경에 오순정은 "괜찮아. 나도 만만치 않단다"라며 웃는다.

한편 최미영(전은채)이 오필정을 위해 캐리어를 끌고 집으로 찾아온다. "당분간 여기서 지내려고. 우리집 대가족인 거 알지? 이 집에서 오선생이랑 조용히 지내보려고"라고 말하며 웃는 최미영. 오필정은 반가워하면서도 놀라 "이렇게 갑자기?"라 묻고 최미영은 "순정이 부탁도 있고"라면서 웃는다. 알고보니 이태우의 집으로 들어가기 전 오순정이 최미영에 부탁한 것이었다.

오필정은 최미영이 갑자기 와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며 "미영 쌤이 와주면 내가 고맙지"라고 말하면서 웃는다. "순정이까지 나가고 쓸쓸했는데 우리야 좋지"라고 말하는 오필정. 박민지도 "나도 선생님이랑 사는 거 좋아요"라며 웃어 보인다. 아버님은 어딨냐는 최미영의 물음에 오필정은 "어제 나가서 안 들어오셨어"라고 말하고, 그때 오만식이 마침 들어온다.

오만식은 최미영을 보고 "누구신가?"라고 묻고 최미영은 오필정의 친구라 얘기한다. 오필정은 오순정이 이태우의 집에 들어갔다 말하고, 최미영은 자기 소개를 밝게 한다. "순정이도 들어갔는데 언제 갈 거예요?"라고 묻는 오필정에 오만식은 "결혼까지 보고 가야겠다"며 모른 체 한다.

최미영은 오만식이 올라가자 "계속 계시겠다는 거 같은데"라고 은근슬쩍 속삭이고, 이에 오필정 또한 어이없다는 듯 "하"하고 한숨을 쉰다. 한편 이은주가 화장대에 있다가 자신의 반지를 떨어뜨린다. 그것도 모르고 바깥으로 나가려는 이은주. 박민호는 이은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의 휴대폰을 다시 돌려달라 말한다.

이은주는 박민호가 하는 걸 봐서 주겠다고 말하고, 박민호는 이에 이은주의 방으로 곧장 들어간다. 곧 서랍을 뒤지기 시작하는 박민호. 그때 이은주가 다시 방으로 들어와 "너 뭐하니?"라고 묻고, 박민호는 "내 휴대폰 찾고 있었어요"라고 소리친다. 이은주는 "그렇다고 남의 방을 몰래 뒤져? 너 휴대폰 받을 생각 하지마"라고 말한다.

박민호는 입을 꾹 다물고 방을 나가버리고, 이은주는 화장대 위에 있던 반지가 없어진 걸 확인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러면서 박민호를 의심하는 이은주. 이은주는 박민호의 팔을 잡고 "너 내 반지 어떻게 했어?"라고 소리치고, 박민호는 "무슨 반지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이은주가 억지로 박민호의 몸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그때 강석환도 방으로 들어오고, 이은주는 박민호가 자신의 반지를 훔친 것 같다 말한다. 억울한 누명을 쓰게 생긴 박민호. 이은주는 가만히 서서 박민호를 노려본다. 

아침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등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해당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엄마가 바람났다'의 후속작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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