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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이진아, 서현석X김성일 '다정한 모습'에 경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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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진아가 서현석과 김성일의 다정한 모습에 경악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4화에서는 박민호(길정우)가 강석환(김형범)의 집에서 가족들에 까칠하게 대한다. 그런 박민호에 너무 무리 시키지 말라며 강석환에 미리 말해두는 강태수(이원재). 한편 박혜진(박지수)은 박민호 앞에서 자신이 강석준(이재황)과 결혼할 사람이라 말한다.

이에 박민호는 깜짝 놀라며 경악하고, 강석준이 그 모습을 보고 "민호야. 올라가 있어"라며 박혜진을 똑바로 쳐다보고 정색한다. 박민호는 강석준에 "저 아줌마랑 결혼해요?"라고 위층에서 묻는다. 이에 강석준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박민호는 "내가 여기 온 건 울 엄마를 위해서에요. 그러니까 우리 엄만 행복해야 해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그런 박민호를 보고 웃으며 "네 엄마의 행복은 네가 행복하게 지내는 거야. 그러니까 여기서 무슨 일 있음 꼭 나한테 얘기해?"라고 당부한다. 박민호도 그런 강석준의 말에 "네"하고 답하고, 자신의 책상 위에 박민지(홍제이), 오필정(현쥬니)와 찍은 사진을 올려 둔다. 

강석준은 그 모습을 보고 "잘 나왔네"라며 좋아하고, 엄마에게 알려주겠다 말한다. 오필정은 집에서 박민호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때 메시지가 오고, 오필정은 박민호의 '나 잘 왔어. 민지는 괜찮아?'라는 연락에 벌떡 일어나 '응. 괜찮아. 거긴 어때?'하고 묻는다.

'여긴 집도 좋고 다 좋아. 그러니까 내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라는 박민호의 연락. 박민지는 누구냐고 묻고 오필정은 "오빠. 잘 도착했다고"라며 겨우 웃는다. 박민지는 자신도 보여달라 말하고, 오필정은 박민호의 메시지를 박민지에게도 보여준다. 한편 최은자(이진아)는 이은주가 절대 이태우(서현석)과 오순정(남이안)을 결혼시키지 말라고 했던 것을 떠올린다. 오필정의 집에서 오만식(김성일)은 배가 고프다며 투덜댄다.

그때 집으로 이태우가 들어오고, 오만식은 "자네 저녁 먹었어?"라고 묻는다. 가게에서 피자를 먹었다는 이태우에 오만식은 "난 안 먹었는데, 자네가 밥 좀 차려봐. 기력이 떨어지는데 고기 좀 구워봐"라고 말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고기를 굽는 이태우. 오만식은 쌈장과 마늘도 가져와야 한다며 이태우를 시켜대고, 이태우는 그런 오만식의 요구에도 웃으며 "알겠습니다"라며 재빨리 가져온다.

그 광경을 최은자가 보게 되고, '아주 종 부리듯 하네'라며 못마땅해하기 시작한다. '저 놈의 자식, 나한테는 한 번도 쌈 싸준 적 없는 놈이'라며 이태우를 노려보는 최은자. 이태우는 오만식이 쌈을 싸서 주자 "아버님이 주시니까 더 맛있습니다"라고 좋아한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이를 악 문 최은자가 곧 돌아선다. 

아침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쥬니, 이재황, 서현석, 문보령이 주연 배우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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