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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양금석X김형범, 이재황-현쥬니 헤어지라 '독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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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양금석과 김형범이 이원재에 이재황과 현쥬니를 헤어지게 하라 말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5화에서는 오순정(남이안)이 이태우(서현석)의 어머니 최은자(이진아)가 집으로 들어와 살라고 했단 사실을 말한다. 오필정(현쥬니)은 순순히 허락하며 "잘 살다가 결혼하라"고 말하며 "그런데 정말 그렇게 같이 들어가서 지내도 괜찮겠어?"라고 걱정한다.

오순정은 오필정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고, 오필정은 이태우에 오순정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한다. 한편 최은자는 오순정이 집에 오면 종 부리듯 괴롭히리라 마음 먹는다. 최동석(김동균)은 최유경(이영은)에 이태우와 오순정이 다시 집에 들어올 것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그런데 오선생님이 좀 외롭겠어. 민호(길정우)도 없는데 동생까지"라고 걱정한다.

이에 최유경은 "내가 일일이 코치해야 하는 건 아니지? 그러니까 아빠가 위로 좀 해줘"라고 최동석의 마음을 응원하는 듯한 말을 한다. 이에 최동석도 감동해 "유경아"하고 미소를 띤다. 오필정의 집에서는 이태우가 오만식(김성일)에 "저, 집에 들어갑니다. 순정이도 같이 들어가요"라고 말한다.

오만식은 "자네 어머니가 그러라고 했지?"라고 말하며 "자네, 내 말 똑바로 들어. 순정이하고 결혼하고 싶으면 들어가자마자 바로 애 가져"라고 말한다. 이태우는 웃으며 "결혼해도 애는 천천히 가질 거예요"라고 말한다. 오만식은 "내 말대로 아이부터 가져"라고 말하고, 이태우는 뻘줌해하며 "그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물러난다.

밑층의 오필정은 회사에서 내준 디자인 과제에 몰두한다. 다음 날 박민호는 방 안의 옷장을 둘러본다. 그러나 옷장을 아무리 열어봐도 찾는 건 없다. 박민호는 옷들을 뒤적이며 황당해하고 바로 밑으로 내려간다. "내 옷들 다 어딨어요?"라고 박민호가 묻고, 이은주(문보령)는 버렸다고 말한다.

박민호는 "그걸 왜 버려요? 내가 입는 옷들인데 왜 함부로 버려요?"라고 소리치고 이은주는 "다 싸구려에 볼품없는 옷들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강태수(이원재), 강석준(이재황), 강석환(김형범)도 바깥으로 나온다. 강석준은 이은주의 행동이 무례하다 지적하고, 박민호는 자신의 옷을 어디다 버렸냐고 묻는다. "내 옷 다시 찾아오란 말이에요!"라고 소리치는 박민호에 이은주는 그럴 수 없다고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강태수는 "아무리 애 물건이라고 하지만 함부로 버리면 어떡해?"라고 버럭한다.

강석준은 "다음부터 민호 허락없이 민호 물건에 손대지 말아요"라며 이를 간다. 강석환은 괜히 강석준에 "넌 비켜있으라"고 버럭하고 이은주를 감싸안고 위층으로 올라간다. 강석준은 방금 전 마주한 상황에 대해 크게 분노한다. 씩씩대며 방 안으로 들어온 강석준. 그 뒤를 박혜진(박지수)도 따라 들어온다. 박혜진은 아빠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관심을 갖냐고 묻는다.

"착각하지마. 애는 석환 오빠 아들이고, 오필정 씨는 아무것도 아냐. 오빠랑 오필정 씨랑 결혼하면 숙모가 되는데, 그럼 완전 콩가루 집안 되는 거 아냐? 안될 일에 왜 그렇게 미련을 못 버려? 각자 제 자리에 있게 두란 말이야"라고 따지는 박혜진. 강석준은 "너야말로 미국으로 돌아가. 그게 제 자리야"라고 단호히 말하고 나가버린다. 

오필정은 회사에서 이은주에 "너 나랑 통화했다고 민호 야단쳤니?"라고 묻고, 이은주는 "내가 언제까지 너한테 민호 얘기 해야 하니? 석준 씨한테도 말하지마"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오필정에 민호 이야기를 궁금해하지도 말라고 말하며 뒤돌아서고, 오필정은 입을 다문다. 강태수는 강석환에 백화점 관계자와는 잘 만났냐고 묻고, 강석환은 사인까지 완료를 했다 말한다.

강태수는 강석환에 미국에 가야 하지 않냐며 묻고 강석환은 박 전무를 보낼 거라 말한다. 강석환은 "근데 아버지. 석준이 저렇게 오필정 씨랑 놔둘 거예요?"라고 묻는다. 김해정도 옆에서 거들며 "당신이 우유부단하게 구니까 계속 만나는 거잖아요"라고 말한다. 민호를 생각해서라도 확실하게 하라는 말에 강태수는 고민한다. 

아침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등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해당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엄마가 바람났다'의 후속작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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