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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엘렌쇼 피해자들 있는데”…케이티 페리, 트위터서 엘렌 드제너러스 옹호글 작성해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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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케이티 페리가 '엘렌쇼'의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4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대변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나는 엘렌과 함께한 시간 동안 긍정적인 부분만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 그가 세상에 가져다준 빛과 지속적인 평등을 위한 싸움을 지켜봐왔다고 생각한다. 엘렌에게 사랑과 포옹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글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은 그에게 실망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다수 네티즌들은 "당신이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피해자는 있다", "엘렌쇼의 스태프들이 증언을 이어가는데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뭔가", "케이티 당신이야 유명인이니까 잘 대접받았겠지", "도대체 왜 이런 글들은 만국 공통이지" 등의 글을 남기며 그의 글에 대해 비판했다.
 
케이티 페리 트위터
케이티 페리 트위터
지난달 31일 데일리 메일 온라인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워너브라더스 측에 쇼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는데, 이 때문에 엘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지난 4월 '엘렌쇼' 스태프들이 임금이 60%나 삭감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한 차례 일었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쇼가 그의 집에서 촬영되고 있었고, 외부 스태프들을 고용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워너브라더스는 소통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면서 임금 삭감은 없었던 것으로 정리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버즈피드에서 엘렌쇼의 스태프들의 폭로를 담은 기사를 보도하면서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흑인 직원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은 물론, 휴가를 쓰고 돌아온 직원의 책상을 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 때문에 엘렌쇼의 총괄 프로듀서는 성명문을 내과 사과했으며, 워너브라더스에서는 스태프들의 근무 환경에 대해 내부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어떤 연예인도 엘렌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의 인성에 대한 폭로를 한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케이티 페리가 갑작스레 그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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