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구피 이승광, 문재인 대통령 저격→나사 관련 음모론 제기…“우리는 하늘 궁창 유리돔 안에 갇혀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구피 출신 이승광이 정부를 줄기차게 비판한 데 이어 이번엔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승광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개돼지가 되었던 나 자신을 돌아보고 창조주를 경외하고 신이 있음을 부인하는 자를 멀리하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간 나사(NASA)가 달에 사람을 보내고 우주에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을 쏘아올린 것이 전부 조작이라며 관련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영상은 전부 나사의 조작설을 제기하는 음모론자들이 공개한 영상이었다.

더불어 일루미나티가 지구를 지배한다는 내용이 담긴 그림까지 함께 공개됐다.
  이승광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자유의새벽당을 지지하면서 나라가 공산화되었다는 발언을 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게다가 민주당이 우세를 보인 지역에 대해서 중국이 된거냐고 언급하기도 했고, 코로나19를 우한폐렴으로 칭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총선 결과를 놓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정선거라고 언급하는 등 극우파와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1990년대 신동욱, 박성호와 함께 구피로 활동했던 이승광은 '많이많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바 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이 줄어들면서 근황이 전해지지 않았으나, 보디빌더로 활동하면서 활동을 이어갔다.

과거 '슈가맨'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올해 들어 극우 행보를 보이는 것은 물론 신천지 신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일부를 제외하면 그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지난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뱀의 혀를 가졌다"고 말하며 또다시 논란을 빚었다.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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