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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정석원, "과거 상관없다"…이혼 위기 극복한 이들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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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백지영이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남편 정석원을 포용하고 딸과의 일상을 전해 화제다.

이혼설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들의 부부금슬의 비법은 무엇일까.

과거 정석원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백지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정석원은 이날 백지영과의 만남에 대해 "기가 세고 털털할 것 같았는데 무척 수줍음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백지영과 연락하며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6개월 넘게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며 편하게 만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정석원-백지영 / 온라인 커뮤니티
정석원-백지영 / 온라인 커뮤니티
연인으로 발전할 무렵 백지영이 부담스러워 그만 만나자고 했지만 정석원은 “과거가 어떻든 그걸 떠나 자신을 믿고 실력 있는 사람은 성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 말에 백지영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또한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백지영은 "돈으로 정석원을 꼬였다"는 소문에 대해 "'백지영이 차를 사 줬다'는 소문부터 입고 있는 옷부터 싹 다 해 줬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석원은 "사실 우리가 연애 초반에 많이 싸웠다. 누가 수입이 많고 적고 이런 게 정말 싫었다.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연애 초기 신인 시절 백지영에게 선물을 받으면 돈을 꿔서라도 선물을 사줬다"고 밝혔다.

이어 정석원은 "연애 시절 백지영에게 신발 두 켤레를 선물 받은 후 통장에 있는 돈 박박 긁어 선물하며 일부러 그런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백지영은 정석원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1년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2년 6개월만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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