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출몰한 전투기 소음에 “전쟁 났나요” 질문글까지…해군작전사령부, 긴급재난문자로 원인 안내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부산에 전투기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였다.

23일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부산 전투기'가 이름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산 시내서 전투기가 날아다니며 소음이 발생해 일부 네티즌들은 전쟁이 난 게 아니냐며 질문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금일 부산에서 전투기로 인한 소음이 발생한 것은 바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 공군비행공연 때문이었다.

함정예포발사까지 있었기 때문에 부산시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군작전사령부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에도 부산에서 전투기 소리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와 관련해 공군이 사전 비행연습을 진행한 것이 원인이었다.

한편, 지난해에는 서울에서도 전투기 소음이 발생했는데, 이 때도 공군 블랙이글스가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를 위해 서울 상공을 비행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서 전투기 소음이 발생한 것은 23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경으로 전해졌다.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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