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담률, 랩네임 친칠라→김농밀로 변경한 이유 언급…클럽 아레나 목격설의 진실은?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김농밀(본명 오담률)이 인터뷰로 그간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서 '[어이~ 오씨~] 오담률(김농밀) I EP.01 힙합 아티스트 오씨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제작진을 맞이한 뒤 랩네임을 친칠라(CHIN CHILLA)에서 김농밀로 변경했음을 알렸다.

이름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을 오담률로 더 많이 알고 있는데, 오담률을 이길만한 랩네임을 생각하다가 '녹진하다', '농밀하다'의 농밀을 차용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성씨인 김을 택해서 김농밀로 지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신곡 '소년챔프'로 컴백한 그는 디시인사이드 힙합갤러리 등 힙합 커뮤니티를 평소 자주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댓글에 '노가다컨셉 확실하네'라는 글이 적히자 웃으며 "아닌데"라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 '고등래퍼'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가 관심이 꺼지자 안 먹어야 하는 욕까지 먹었다는 오담률은 우울증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고등래퍼 2' 당시에도 우울증이 심했다는 그는 약을 많이 먹어 부작용으로 건망증까지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밀리언마켓 대표 등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좋게 좋게 생각하자'는 마음을 먹으니 '오씨 드립'조차도 재미있게 느껴지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 오재무, 래퍼 풀릭(박준호), 로보베르디(김시우), 프로기(김민우) 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가진 김농밀은 '아레나 목격설'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 진짜 여자랑 잘 안 놀거든요? 여자랑 말도 안 걸었는데"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저 진짜 저희끼리 놀아요. 오히려 남자애들끼리 놀아요"라며 "그래야 다가가기 쉬우니까"라고 말해 바로 편집점이 잡혔다.

그의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야 오씨~ 이제 진짜로 오씨 하고싶은 힙합 하러가~", "오씨 다음곡 제목은 건축학개론으로 부탁해", "우리 오씨 이젠 tv에도 나오고 성공했네~", "이형 타투도 많은데 눈썹에도 문신 좀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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