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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트레이트' 권성문 회장, "공무원 협박·폭행 권유" 녹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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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권성문 회장의 불법 지시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14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조승원과 이지선 기자가 유튜브에서 혐오와 가짜뉴스를 조장하는 영상들에 대한 이야길 나눴다. 극우 유튜버와 같은 이들의 영상에 끊임없이 대기업 광고가 붙으며 돈줄이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나선 '스트레이트'.

유튜브 정치 채널 스무 개를 골라 어떤 광고가 얼마나 붙었는지를 취재했다. 가장 많은 광고가 붙은 채널은 고성국TV로 영상 200개에 광고가 1213개가 붙었다. 고성국TV는 근거 없는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한 극우 유튜버 채널이다. 3위는 이동규TV 등이었다. 광고 최대 노출 횟수를 단순 계산해본 결과, 최대 노출이 된 채널은 가로세로연구소, 딴지방송국, 고성국TV, 진성호 방송 등이었다.

그러나 이 숫자만으로 각 채널이 광고로 얼마나 벌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구글의 방식이 복잡한데다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구독자 수 1천 명 이상, 연 눅적 시청 4천 시간 이상인 채널에 광고가 가능하게끔 하고 있다. 영상의 맨 앞과 맨 끝에만 광고를 붙일 수도 있고 10분 이상 영상에는 중간에 광고를 배치할 수 있는데 이는 유튜버가 임의로 정한다.

또 영상을 중간에 끊지 않더라도 팝업 형식으로 광고를 붙일 수 있다. 하지만 광고를 많이 붙인다고 무조건 광고료를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다. 30초 이하라면 전부 시청, 30초 초과라면 최소 30초는 시청해야 한다. 시청자가 광고를 건너뛴다면 사실상 광고 수익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구글과 유튜버가 광고 수익을 나눠가지는 기준도 천차만별이다. 구독자수, 조회수, 추천수, 시청시간, 영상 품질, 국가, 광고 종류 등에 따라 다르다. 유튜버들이 광고로 정확히 얼마나 버는지는 구글과 유튜버 자신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조승원은 "유튜버들이 얼마나 버는지 슈퍼챗 수익은 드러나는데 광고 수입은 알 수가 없네요"라고 말하며 세금은 제대로 떼는지 궁금해했다.

이지선 기자는 "유튜버는 자영업자라서 직접 소득신고 한 것에 관해서만 세금을 부과한다고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측에서 답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원은 대기업 광고가 막말이나 혐오를 조장하는 채널에 붙는 것에 대해 회사 측에서도 걱정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지선 기자는 이런 광고를 걸러내는 것이 광고주 측에서도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이지선 기자는 AI 알고리즘이 엉망인 점에 대해 설명하며 취재 영상을 공개했다. 젊은 층에게 주로 판매하고 있는 박카스F가 극우 유튜버 채널에 많이 붙는다는 사실을 알아낸 이지선 기자는 동아제약 측에 문의했으나, 동아제약 측도 이러한 점이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박카스F의 유튜브 타겟팅 리스트는 알바몬, 알바천국, 잡코리아, 사람인, 웹툰 등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사이트들이다.

이어 대학생 추정 잠재고객으로는 소셜 미디어 애호가, 여행 애호가, 음악 애호가 등을 키워드로 넣었다. 구매의도에는 시험준비, 외국어 공부, 여행상품 등이 들어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한 눈에 봐도 구글 검색 조건과는 달라 보인다. 동아제약 광고 담당자는 "이 제품의 경우엔 기존 제품보다 조금 더 영 타깃층한테 공략을 하는 제품인데"라고 말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극우 유튜버의 채널에 광고가 붙는단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한다. "그걸 일일이 몇백만 광고가 누구한테 어떻게 노출됐는지 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라고 그는 말했다. 화장품 유통기업인 CJ 올리브영은 젊은 여성들이 주 고객인데, '신의 한 수'같은 우파 채널에 주로 광고가 붙는다.

CJ올리브영 홍보 담당자도 이러한 사실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 "그야말로 20대 코스메틱에 관심있는 여성들을 위주로 타겟팅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 성향이나 이런 건 전혀 상관없단 거예요. 완전히 이건 뭐 황당하다는"하고 관계자는 말했다. '스트레이트'의 질의에 올리브영은 자체 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를 전해왔다.

유튜브에 노출된 총 횟수는 2천 20만 회. 그 가운데 극우 정치 채널을 통해 노출된 건 45만 6천 회로 전체 2.26%로 확인됐다. 올리브영 측은 "특정 정치채널을 포함해 어떠한 채널도 타깃해서 광고를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극우 채널에 광고가 45만 회 노출된 것은 유튜브의 자체 알고리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광고는 '신의 한수'에 63개, 고성국TV에 37개, 이봉규TV에 35개, 가로세로연구소에 26개 , LG전자의 경우에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았다. 두 회사는 극우 채널에 최초 수십만 회 광고를 노출했으나 이 역시 특정 정치 채널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구글은 사람이 아닌 인공 지능으로 구성되어 AI가 광고를 붙인다.

기업은 타깃 시청자 조건을 설정해 유튜브에 의뢰하는데, 유튜브는 AI로 광고를 배정한다. 그러다보니 관심사 하나만 겹쳐도 의도하지 않았던 엉뚱한 영상이 뜨기도 하는 것이다. A기업 홍보 담당자는 "실제 보니까 사진이란 관심사를 넣었는데 극우 채널 운영자가 사진을 좋아해서 콘텐츠를 올리면 그냥 자동으로 붙어 버리는 시스템이더라고요"라고 말한다.

특정 분야의 분석 능력만은 놀랄만큼 탁월하나, AI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황당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만화가 주호민이 운영하는 한 채널, 갑자기 댓글창이 이유도 없이 막혔고 이어 유튜브의 답변이 왔다. 유튜브 AI가 주호민을 어린이로 인식하는 오류를 저질러 댓글창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광고에 어린이가 잠깐 나왔단 이유로 기업 이미지 광고가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채널이 붙기도 한다. 기업들은 광고가 어떤 채널, 어떤 영상에 붙을지 알 길이 없다. 그래서 늘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고 한다. B기업 광고 담당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향후에라도 광고가 붙은 채널 목록을 뒤져 확인하고, 또 열심히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C기업 광고 담당자는 "일일이 광고주 입장에서는 이만큼 걸린 것들을 찾아보며 시간 될때마다 한 번씩 보면서 쫙쫙 지정 배제하는 거예요. 말씀드리기 되게 조심스러운데 가로세로연구소도 최근에 저희가 요청해서 빼 달라고 했어요. 아, 이 채널은 문제가 확실히 윤리적이나 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으니까 빠지는 게"라고 전했다.

조승원은 "상황이 이렇다면 수천억 대 유튜브 광고 거둘 방안이 기업 입장에서 없을까요?"라고 물었고, 이지선 기자는 "자사 광고 노출상황, 구글이나 광고대행사에 맡겨두고 있는 입장입니다"라고 전한다. 대기업 광고가 붙은 영상을 더 신뢰하지 않을까 싶다는 조승원의 물음에 이지선 기자는 "실제 미국에서 이 문제가 크게 불거진 적 있습니다.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발칵 뒤집어졌었는데요"라고 말하며 취재 영상을 공개했다.

P&G가 유튜브에 광고를 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광고비를 내는 기업 P&G가 광고를 보이콧한 건 유튜브가 극단주의 채널에 자사 광고를 붙인다는 것에서였다. 또 다른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는 "구글이 극단주의, 가짜뉴스 감시에 소홀하다"며 광고를 빼기로 했다.

이어 유튜브가 혐오 발언을 일삼는 영상에 아마존, 아디다스, 허쉬 등의 광고를 붙이며 극우 채널에 수익에 도움을 주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글로벌 기업들의 유튜브 광고 보이콧이 일파만파 번졌다. 나이키 또한 이러한 조치를 시행했다. 디즈니, 맥도널드, 네슬레, 에픽게임 등도 유튜브에 광고를 넣지 않겠다 선언했다.

광고기업 카고의 CEO 해리 카그먼은 "시청자 타깃팅, 광범위한 광고 도달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광고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구글이 가짜뉴스와 싸우는 데 3천억 원 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나섰고 다시금 몇몇 기업들이 유튜브 광고로 돌아왔다. 한편 구글 코리아는 어떨까?

구글 코리아는 부적절한 콘텐츠로부터 유튜브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보내왔다. 한국 기업들이 구글에 광고료로 지불하는 것만 해도 매년 수천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아직도 차별, 혐오 영상을 찍는 이들에게 붙는 광고에 대해선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는 필요하다면 정부까지 같이 협업해 디지털 광고 시장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말한다. 막말, 혐오, 가짜뉴스까지 전부 돈이 되는 세상. 조승원은 이 사안에 대해 사회 전체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이제 기업들도 자기 광고가 가짜뉴스에 붙는지 안 붙는지를 감시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두 번째 토픽에서 홍신영 기자가 합류했다. 홍신영 기자는 "북한강변에 세워진 수상한 캠프통아일랜드 레저타운을 둘러싼 이야기입니다"라고 오늘의 토픽에 대해 전했다. 그는 "북한강 가평 일대에만 해도 여러 수상레저 시설이 있는데요. 한국 벤처투자의 귀재, 권성문 회장이 세운 회사입니다. 주식회사 이름이 통이고요. 밑에 20개가 넘는 계열사가 있는데 계열사들이 '통'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이름을 사용합니다"라고 말한다.

홍신영 기자는 이곳이 불법의 온상지라고 말하며 경기도 가평군의 수상레저타운을 취재한 영상을 공개한다. 캠프통 포레스트, 캠프통 아일랜드로 나뉘어진 이 수상레저타운은 모두 통그룹의 시설이다. 매년 수만 명이 찾아오고 지난해 매출은 백 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곳은 불법 투성이다.

국가 소유의 땅까지 무단 점유해 불법으로 길을 만든 것이 첫 번째다. 가평군의 허락도 받지 않았다. 또한 보트가 드나들며 관광객을 태워주는 이 시설도 불법이다. 허가없이 면적을 무단으로 넓히고, 레저시설 한 복판에 있는 컨테이너 시설 등도 가평군의 허가 없이 만들었다. 이게 다가 아니라, 이용객들이 밥을 해먹는 바비큐장과 카페도 불법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은 수변구역이라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일반음식점이 불허된 곳인데 불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천법, 건축법, 도로법, 국토계획법, 수상레저안전법, 식품안전위생법 등 위반한 법만 열 개가 넘는다. 이어 대표이사 여러 명이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받았던 바 있다. 왜 이런 불법이 계속 되는 걸까?

스트레이트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장 씨를 만났다. 장 씨는 이 모든 불법행위의 결정자가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가 지적한 이는 권성문 회장이다. 회사의 구조 자체가 권성문 회장과 그 일가를 중심으로 이뤄져있다고 제보자는 말한다. 이미 30대의 나이에 천 억대 자산을 모은 권성문 회장은 ktb 투자증권을 사들여 ktb 회장 자리에도 올랐다.

현재는 주식회사 '통'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회장이다. 20개가 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도, 제주도에도, 압구정에도 사업장이 있다. 권성문 회장은 "이 분야에 있어서 우리가 현재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실질적으로 몇 년 이내에 진짜 전 세계에서 이쪽 관계자들이 우리 캠프통을 찾아와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그런 단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라고 연설했다.

제보자는 불법은 권성문 회장이 지시하고, 결국 죄는 바지사장들이 뒤집어 쓴다고 증언한다. 캠프통 전 대표는 "이렇게 패키지로 엮어서 그냥 인터넷에서도 팔아, 이렇게 계속 강요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불법으로 걸렸는데도 합법이라 주장하시면서. 전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라고 제보했다.

돈을 주라는 이야기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해결을 하라며 공무원에게 돈을 줘 문제를 해결할 것을 몰래 지시받기도 했다고 제보자는 말한다. 제보자는 압박으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결국 인터뷰 직후 사직서를 냈다고 한다. 이어 스트레이트 측은 불법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캠프통 포레스트 전 대표를 만났다.

"하천점용 허가가 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해내라 지시해요"라고 전 대표는 말한다. 조승원은 "대놓고 불법 저지르고 회사 대표들은 줄줄이 전과자가 됐다니. 이거 뭐 80년대 90년대 카메라 출동 보는 그런 느낌입니다"라고 황당해했다. "그런데 회장이란 사람은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무조건 하라고 하는 거죠"라고 조승원은 말했다.

홍기자는 "대표들은 줄줄이 전과자가 되는데 권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일 뿐이라며 처벌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전했고, 조승원은 회장이 지시했다는 증거가 있는지 물었다. 홍신영 기자는 2000페이지에 가까운 권 회장의 녹취파일을 입수했다고 얘기했다. 이 녹취파일에는 담당 공무원을 폭행해 입원이라도 시키라는 권성문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

"죽이고 같이 죽든지 해야지. 그거 몽둥이 들고 가서 그냥. 경찰한테 기물 파손이나 이런 걸로 입건해도 되잖아. 뭐 하여튼 간에 박살 내든지 해야지 뭐 그건. 그거 안 해준다면 그냥 입원시키면 다른 사람이 결재할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권성문 회장. 심지어 담당 공무원의 집에 화염병을 던지라는 말까지 나왔다. "화염병 일부 터뜨려가지고 집 일부 태우면 되잖아. 경찰에서 나와서 그러면 간단한 처벌이니까 처벌받으면 되는 거고"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를 제보한 이 전 대표는 실제로 담당 공무원을 찾아가 협박을 했다고 말한다. 그래도 영업 허가가 나지 않자 결국 폭력을 휘두르며 심한 욕설까지 했다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스피커폰을 통해 권성문 회장에 생생히 전달됐다. 이 모든 과정을 들은 권성문 회장은 그런 협박을 한 이에 칭찬까지 한다.

이 전 대표는 "그 지시를 제대로 제가 수행하지 못하거나 할까봐, 제가 스피커폰을 켜서 권성문 회장이 듣고 그다음에 거기서 피드백을 주고 그런 식으로 계속 이야기하게 됩니다"라고 제보했다. 또 다시 권성문 회장의 압박이 이어졌고, 이 전 대표는 "어떠한 불법을 어떻게 해서 하라고 지시하진 않아요. 하지만 자기는 알고 있지만 불법 관련된 것들은 너희가 알아서 해, 하고 자기는 빠질 구멍을 찾죠"라고 증언했다.

그는 결국 공문서 위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 얼마 뒤 스트레스를 못 견디고 사표를 냈다고 한다. 스트레이트는 통 계열사 전직 대표 5명과 연락이 닿았고, 5명 모두 "권성문 회장이 업무를 자세히 지시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시는 통 그룹에서 자체적으로 쓰는 메신저를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대표들이 줄줄이 전과자가 되는 동안에도 권성문 회장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그 사람이 직접 운영에 관여를 하되 바지사장은 필요하니까 그래서 그런 대표들,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 생기지 않길 바라는 그런 마음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조로 변호사는 "어느 회사에 책임을 물으려고 하면 그 회사 대표이사한테 책임을 묻는 거고, 서류상에 어떠한 증거도 없으면 책임을 묻기가 어렵습니다"라고 전한다. 

스트레이트 측은 권성문 회장에 메일을 보냈으나 그는 답변 없이 변호사를 통해 200페이지가 넘는 장문의 답신을 보내왔다. 권성문 회장은 자신은 지시한 적이 없으며 모든 증언이 음해라고 주장했다. 공무원 협박 녹취에 대해서는 순간적으로 내뱉은 말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스트레이트 측과 인터뷰한 전 대표이사 두 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결국 경찰 수사가 착수되어 권성문 회장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스트레이트 측이 확보한 여러 증거들에는 권성문 회장이 경영에 관여했단 정황이 다수 들어있다. 다음 주에는 경찰 수사와 관련한 상황들도 방송될 예정이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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