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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성범죄 의사 취재, 유죄 판결 후에도 "진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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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성범죄 의사에 관한 취재가 이어졌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31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성범죄 의사의 면허정지율이 0.6%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고통이 계속해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낮은 면허정지율에 많은 이들은 분노하고 있다. 오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해당 사실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며 원인이 무엇인지 낱낱이 추척한다.

'스트레이트'의 조승원은 매주 일요일 8시 25분 방송하는 것으로 방송 시간이 바뀌었다는 것을 먼저 고지하며 동물 국회, 식물 국회라는 최악의 오명을 남긴 20대 국회에 관한 소식을 먼저 알렸다. 폐기 법안만 해도 수두룩한 20대 국회에 대한 비판을 하고 나선 조승원은 다음으로 오늘의 토픽 '성범죄 의사 면허 정지율 0.6%'에 관해 고지했다.

오늘 함께 이야기하게 된 윤정혜 기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계류된 1400여 건의 법안이 전부 폐기되었다고 밝히며 의료인 성범죄 관련 항목 등 제대로 절차를 밟아보지도 못했던 것을 언급했다. 환자를 강간해도 자격 정지가 고작 1년인 상황. 윤정혜 기자는 "재판 진행 중에는 물론이고요. 1심 유죄 판결을 받고 나서도 진료를 이어갑니다"라고 전했다.

성범죄 의사들의 진료를 현재 법 체계로는 막을 수 없다는 소식이다. 누가 성범죄 의사인지 알면 찾아가지 않지 않겠냐는 조승원의 질문에 윤정혜 기자는 그 정보 또한 제대로 알 수가 없는 현실에 대해 지적한다. 현재 추산된 성범죄 의사만 약 611명인 가운데 나를 진료할 이가 혹시 성범죄자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현실.

불법 촬영 산부인과 의사의 법정 진술에 따르면 그는 단골 고객이라 친근감에 미리 설명하지 못했다고 변명했었다. 판사는 문제 제기를 통해 "그렇다면 왜 촬영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냐"고 캐물었고 의사 A씨는 환자가 갑자기 격양된 어조로 따져 물어 그리 된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해명을 늘어놓았다. 교묘히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상황이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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