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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문재인 대통령 경호한 최영재-구본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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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경호원 특집이 방송됐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199회에서는 '나는 경호원이다'특집이 진행됐다. 군사 경호 전문가 구본근, VIP 경호 전문가 최영재, 정재계 회장 경호 전문가 변정길, 워너원과 배우 김수현 등 아티스트 전문 경호원 고석진까지, 오늘 네 사람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에 대해 풀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변정길 경호원은 클로이 모레츠의 경호를 담당했었던 때에 대해 이야기했고, 클로이 모레츠가 자신에게 볼 뽀뽀를 해주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박소현은 구본근에 "군사 경호는 무장을 해야 하는데, 다른 경호원 분들은 무장을 안 하시나요?"라고 물었다. 고석진은 "가스총, 삼단봉 등을 주로 소지한다"고 말했고 가스총은 허가를 받고서 소지가 가능하다 얘기했다.

완전 무장을 할 경우엔 훈련이 좀 다르냐고 묻는 산다라박에 구본근은 "전투 상황이 벌어질 때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죽일지, 죽느냐 사느냐를 고민하거든요. 실패할 수도, 실패해서도 안되는 것이 군사 경호입니다. 살상 기술에 대한 많은 훈련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전쟁 국가인 이스라엘에 방문해 시스템을 배워와야겠다 결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꿔 동양인들의 강점을 살린 무술을 연마했다 전했다.

구본근의 무술을 본 해외 특수 부대에서 연락이 왔고, 역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들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한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는 재빠른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며 사우디 왕실 경호국, 미국 첩보 기관 등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크라브마가협회 협회장인 그는 경력이 너무 많아 못 적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문 대통령 후보 시절 당시 경호팀장으로도 활약했다.

김숙은 크라브마가를 배우고 싶다 말했고, 잠시 후 구본근의 크라브마가 강의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을 경호하던 시절 사진으로 크게 화제가 된 최영재 경호원은 자신이 화제가 된 이유가 얼굴 때문이라 밝혔다. 그는 VIP 경호원은 단정한 용모를 선호한다고 말하며 부드러운 인상 덕에 근접 경호 수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놀라지 마세요. 최영재 경호원을 뽑은 경호팀장님이 구본근 경호원이에요"라고 말했다. 구본근은 "부드러운 인상이 맘에 들어서 뽑았는데 어느샌가 연예인이 됐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경호 대상자에게 쏠려야 할 스포트라이트가 다른 곳에 쏠리니까"라고 구본근은 말했고 최영재는 사진 한 장이 매스컴에 타면서 경호원이라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 말했다.

그 이후로 일을 끝내고 현재는 경호를 살짝 그만둔 상황이라고 최영재는 전했고, 잊히려고 나왔다는 그에 박나래는 "아니 잊히려고 하셨는데 비디오스타에 나오셨음 안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외국에서도 관심을 두는 걸 알았냐는 질문에 최영재는 전혀 몰랐다고 말하며 출입국에서 알아본 적이 있다 말했다.

최영재는 문 대통령이 경호를 한 경호대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라 말하며 "너무 겸손하시고 권위 의식이 없는 분이에요. 제가 가방을 들어드리면 다시 달라고 굉장히 인자하게 말씀해주세요. 경호 업무 중 보통 겉옷을 받아드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본인이 입으신다고. 경호팀이라는 호칭도 안전팀으로 바꿨는데 다소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기에 호칭을 바꿨습니다. 본인보다는 시민들 안전을 생각하시는 분"이라 말했다.

경호 상황에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엔 VIP보다 어린 아이의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했다고도 전했다. 차량 행렬 수행 때의 이야기도 털어놓은 최재영에 김숙은 "간혹 VIP 분들 중에 머리에 계란을 맞거나 그런 경우도 있던데 그럴땐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었고, 최영재 경호원은 "안타깝죠. 저 분들 엄청 혼날텐데"라고 말하며 "경호하는 분이 아니라 차라리 경호원인 제가 맞는 게 낫죠"라고 전했다.

이어 경호원들의 경호 시범이 이어졌다. 최영재 경호원이 쏟아지는 공, 봉투 등을 박나래를 위해 전부 막아냈고 이어 김숙의 경호를 맡은 구본근과 최영재. 최영재는 김숙을 한쪽으로 몰고 가다 몸을 쳤고, 구본근은 괴한을 무술로 단번에 제압했다. 진압 동시에 VIP의 안전을 확인한 후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한 경호원들. 

김숙은 "이 사람 뒤에 있으면 내가 완전히 보호를 받겠구나, 그런 든든한 느낌이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그런데 방어만 하면서 피경호인을 지키긴 힘들잖아요. 그래서 무술 단급이 각자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말했다. 변정길 경호원은 8단, 고석진 경호원은 6단, 최영재 경호원은 11단이라 얘기했다. 구본근은 특공무술 5단에 격투기 5단, 태권도 3단으로 13단이라 밝혔다.

기존에 비스에서 했던 송판 격파에서 벗어나 다른 송판 격파를 하겠다고 밝힌 경호원들. 변정길 경호원은 송판 18개를 한방에 격파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송판과도 비교해봤을 때 훨씬 두께가 두꺼운 송판들이었다. 변정길의 놀라운 송판 격파에 이어 최재영은 사격을 시범 보였다. 실제 총과 달라 맞추기 어려운 상황, 최재영은 연습을 몇 번 해본 후 다시 집중했다.

전 세계 사격 실력 1위인 그는 첫번째 인형을 맞혔다. 다른 경호원들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았다. 콩알만한 크기의 마지막 인형은 첫번째와 두번째 시도에서 맞히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완벽하게 중앙을 맞힌 최영재 경호원. 깔끔하게 클리어한 명사수의 모습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어 머리 위 캔 맞히기에 나선 최영재. 구본근이 캔을 머리 위에 올려놓기로 했다. 모두가 걱정스러워 하는 가운데 최영재는 아까보다 더욱 집중했다. 최영재가 머리 위의 캔을 맞혔고, 이에 김숙이 장난스레 "저도 해볼게요, 구본근 씨"라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가까스로 캔 하단을 맞혔고 이에 구본근은 "오, 최고인데?"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고석진은 자기의 필살기가 '머리 뽕'이라 밝혔고, 구본근은 다양한 호신술 시범을 보였다. 괴한이 머리채를 잡아도 성공할 수 있는 각종 호신술에 따라해본 김숙과 박나래 모두 크게 만족했다. 경호원 하면 영화속 캐릭터를 상상하게 되기 마련, 박소현은 현실 속 경호원의 삶을 알아보기 위해 OX 퀴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피경호인 곁을 떠날 수 없는 경호원들이 생리현상도 참아야 하느냐 묻자, 경호원들은 O를 들었다. 구본근은 "군사 작전 같은 경우엔 그대로 현장에서 해결합니다"라고 말했고 변정길은 중요한 일이 있는 날엔 아무것도 안 먹는다 말했다. 고석진도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얘기했다. 최영재는 자신만의 해결 비법으로 "화장실을 확인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라 꼽았다.

경호 시 양복만 입는다, 에는 X를 들었다. 구본근은 "잠복 시엔 완전히 일반인과 똑같은 복장을 합니다. 시장에선 상인으로, 길에선 행인으로"라고 설명했다. 최영재는 7살 VIP를 경호한 적이 있다 말하며 "삼촌처럼 운동복 입고 경호했어요"라고 얘기했다. 경호원은 의뢰인과 사랑에 빠져선 안된다, 라는 질문에 변정길은 X를 들었고 최영재는 세모라고 얘기했다. 

변정길은 "만약에 일을 하다가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되고 모르는 게 있으면 더 챙겨주고 그러다 발전이 되면 뭐"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알았다, 클로이 때문에 그러는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변정길은 "며칠 가더라고요"라고 수줍게 웃었다. 애매하게 답한 최영재는 "사실 공적으로 일을 생각하면 그럼 안되죠.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의뢰인을 만난다면"하고 말했다.

경험에서 나온 얘기냐는 질문에 최영재는 노코멘트하겠다 말했다. 박소현은 의뢰인과 사랑에 빠지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고석진은 "혹시라도 싸우거나 하면 집중이 안될 테니까"라고 말했다. 기혼자인 구본근과 최영재. 최영재는 자신의 아내도 경호원 출신이라 밝혔다. 아내 또한 무려 10단의 유단자라 밝힌 그는 "연애 시절에 싸우면 도복 가지고 따라오라고"라고 말했다.

김숙은 "근데 정말 영재 씨가 드라마 같은 삶의 주인공이래요. 첫사랑인 아내와 만난 지 19년째, 결혼식 다음 날 파병 나가서 6개월 만에 복귀했다는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호를 그만두셨다고"라고 물었다. 최영재는 오랜 시간 극한의 시간을 보내며 살아왔따며 이제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살고 싶다 말했다.

그는 딸들의 머리를 만져주고 싶어서 미용 자격증을 따 미용실을 오픈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육아가 더 힘든 것 같다 말하며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해 키즈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라 전했다. 구본근은 아무리 바빠도 빼놓지 않는 일이 딸의 아침 먹이기라며 계속해서 봐도 사랑스러운 자녀라 말했다. 

오늘 경호원들의 삶과 에피소드가 공개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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