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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김지석, “한예리 같은 여사친 너무 좋을 듯…생일날 자연산 전복 2kg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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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한예리와 김지석이 작품 속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우애넘치는 남사친, 여사친 관계를 자랑했다.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이 오해를 극복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한다.
 
한예리-김지석 /
한예리-김지석 / tvN
한예리는 작품 속에서 첫 째와 막내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보는 둘째 김은희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배려왕 긍정적인 인물이다. 한 해, 한 해 자신을 찾아가고, 사랑하게 되면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한예리의 15년지기 남사친 박찬혁 역의 김지석은 한예리와 오래된 남사친이면서도 한예리 가족에 대해 가족보다 훨씬 잘 아는 가족같은 타인을 그려낸다. 특히 가족들의 감정과 비밀을 알게되면서 사건에 많은 개입을 하고, 가족들을 각성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작품에서 15년지기 친구사이인 두 사람은 실제로도 생일을 챙길 정도로 친분을 과시한다. 김지석은 “예리 씨 같은 친구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제 생일날 갑자기 어느날 완도에서 자연산 전복을 2kg을 선물했다. 저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예리 씨에게 감사하다”며 이야기했다.

실제로는 연기 선후배 사이이지만 친구를 연기하며, 한예리는 김지석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선배.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섬세한 연기를 하시는 분”이라며 “그래서 그런지 그냥 처음에 연기하자마자 뭔가 느낌이 좋다. 잘 편하게 볼 수 있겠다. 오랜 세월들을 편하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6월 1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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