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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리쌍 길, 아내 없이 아들과 떠난 나들이 "반응이 확실히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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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빠본색' 길 아들이 리쌍 대신 지코 노래를 선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길은 아들 하음이와 첫 나들이를 떠났다.

이날 길은 아들 하음이와 단둘이 집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피크닉엔 음악이 빠질 수 없기에 길이 리쌍의 '우리 지금 만나'를 틀자 아들 하음이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채널A '아빠본색'

이때 지코의 '아무 노래'로 음악이 바뀌자 하음이는 벌떡 일어나 방금 전과 달리 춤을 추기 시작했다.

길이 다시 리쌍 노래를 틀자 하음이는 언제 춤췄냐는 듯이 주저앉았다. 지코 노래에만 반응하는 아들 하음이에 길은 "반응이 확실히 다르네"라며 서운한 기색을 비쳤다. 

이를 보던 MC 김구라는 "장기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월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결혼과 득남 사실을 알렸던 뮤지션 길이 본격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길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과 판박이인 20개월 아들 하음이를 공개하며 “요즘은 아들보다 먼저 기상해 항상 준비하기 때문에, 저녁 7시 반이면 취침”이라며 “육아가 의외로 저와 잘 맞는다”고 육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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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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