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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예능 목소리’ 성우 김영민, 26일 별세…향년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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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성우 김영민(본명 김제용)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지난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성우협회 측은 성우 김영민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1983년 KBS 공채 성우 18기로 활동을 시작한 김영민은 이후 KBS 성우극회 부회장, 한국성우협회 홍보이사 등을 거치기도 했다.
 
故 김영민 / 연합뉴스, 한국성우협회
故 김영민 / 연합뉴스, 한국성우협회
 
성우 활동 당시 김영민은 '생방송 TV가요20', 'SBS 8 뉴스', '기인열전' 등의 방송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의 보이스 MC로 활약하기도 했고, 다양한 외국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김영민은 할리우드 배우 미키 루와 웨슬리 스나입스 전담 성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머니트레인', '그레이아나토미', '경찰서를 털어라', '베르사유의 장미' 등의 작품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에 차려졌고, 조문은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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