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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가수 혜은이, 데뷔 45주년…”김동현과의 이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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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오늘은 가수 혜은이가 출연했다. 데뷔 45주년 국민 디바의 나의 인생 나의 노래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혜은이는 “본의 아니게 다른 일을 하다보니까 방송일을 뜸하게 됐다. 요즘은 자주 나갈 프로가 없어지기도했고 그래서 콘서트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어쩜 그렇게 한결같이 똑같으시다”라며 감탄했다.

개그맨 김학래는 “아직도 어렸던 예쁜 국민여동생같은 얼굴이 아련히 떠오른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부르실때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45년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다. 늘 복장이 청바지에 운동화 후드티이렇다. 그런데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제 또래분들은 그런옷은 안 입는다. 저는 제 나이를 제가 착각하고 사는것 같다. 그런 옷이 굉장히 편안하다. 오늘 입은 정장이 사실은 제 나이에 어울리는 옷인데 정장같은 옷을 입으면 불편하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팬들이 저를 사랑해주는 마음이 유별나다. 어릴때의 그 생각들이 변하지 않고 저랑 같이 나이를먹어가고 있다. 어렸던 친구들이 같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걸 보면 첫인상이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있는 것같다. 콘서트를 하면 그 장소에 오면 팬분들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그 생각들을 하고 계신것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김동현과의 이혼에 대해 담담히 밝히기도 했다. 혜은이는 “김동현씨한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게됐다. 도장을 찍고 나오면서 아무말도 안했다. 저도 말을 안하고 김동현씨도 아무말도 안했다. 그런데 저는 왠지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었는데 결국은 그말을 못했다. 그리고 1년 지난 다음에 남편이먼저 정말 수고했고 미안했고 이제 당신을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거기서 너무 기쁜마음보다는뭔가 이건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말을 해준것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했을때도 팬분들이 정말 많은 위로를 보내주셨다. 저는 가수 혜은이를 사랑해주신다는 건 알고있는데 가수가 아닌 인간 혜은이를 이렇게 많은분들이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몰랐다. 나를 그렇게 좋게 보시고 사랑해주시는게 저도 신기할 정도였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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