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구의 신이라불리는 가수 박서진의 무대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박서진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했다. 오늘의 방송주제는 ‘내 생애 마지막 짝을 찾습니다’였다.
짝을 찾고 싶은 싱글 연예인들이 출연해 함께 이야기 나눴다. 현숙, 심권호, 이숙, 배도환, 장미화가 출연했다. 또 부부를 대표해 왕종근-김미숙 부부도 출연했다. 20대 젊은 청춘의 박서진은 “저도 26년간 살면서 단한번도 연애를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저는 아직 나이가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선배님께 양보할수 있다”고말했다.
왕종근은 “결혼생활을 해도 하루에 수십번씩 계속 맘이 바뀐다. 왜 결혼했지 하다가도 결혼하길 참 잘했다생각을 한다. 오늘 배도환, 심권호씨를 보니까 참 결혼도 못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윤태익 교수는 “통계청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결혼이 급증을 했다고 한다. 남자는 두 배 급증, 여자는 여섯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황혼 연애는 이제 필수고 결혼을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오늘 나오신 싱글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가수 현숙은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하마터면 타의에 의해 결혼할뻔할 짝이 있었다. 그것도 조영구씨랑 할뻔했다. 전 몰랐는데 나중에 얘기 들었는데 김혜연씨랑 친했나보다. 김혜연씨에게 조영구씨가가수랑 결혼하고싶은데 누구없냐고해서 주위를 보니 싱글가수가 저밖에 없다더라. 그래서 제얘길 했더니 조영구가 공개석상에서 1년안에 결혼을 못하면 현숙누나랑 결혼하겠다고 말해버렸다. 그래서 신재은씨를 제가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심권호는 “저도 그런 사연이 있다. 25살때 친구랑 30살때까지 안생기면 우리둘이 결혼을 하자고했는데 그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이젠 안 만난다. 제가 내일 모레면 나이가 50인데 2000년도 올림픽 가기 전 29살때가 마지막 여자친구였다. 그 여자친구가 그때는 태릉에 갇히면 못나가니까 전화가 와서 자기 선본다고 했다. 기다리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