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부부의 세계’ 이무생이 마지막회에 음성 메시지를 삭제한 이유를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부부의 세계’ 이무생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지막회에서 김윤기(이무생 분)가 지선우(김희애 분)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가 삭제하는 장면이 있었다. 김윤기가 그런 선택을 왜 한 것일까.
이무생은 “그 순간만큼은 잠시 김윤기도 잠시 자제력을 잃었다. 지금 이 타임에 전화를 하는 것이 안좋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안 받아서 음성으로 넘어갔다. 안 받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자제력을 잃고 메시지를 녹음했다가 아차, 하고 결국 지웠던 것 같다. 그런데 그게 ‘김윤기’스러운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그랬다면 다른 국면, 내지는 다르게 전개될 듯하다. 그것을 보내지 않은 것은 제가 생각했을 때 잘 한 것 같다. 마무리가 정확하게 된 것도 아니고, 지금은 충분히 아들과 지내야 할 시간인데 그걸 알면서도 보낸 것은 타이밍적으로도, 김윤기로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끊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결국 문자를 보낸 것은 인간 김윤기의 선택이었다고. 이무생은 “문자를 보낸 것은 인간 김윤기로 다가가지 않았나 싶다. 그런 것이 묘미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업을 하면서 신경정신과 의사에 대해서도 좀 알아봤는데, 감정에 전의되는 것을 봤다. 환자가 의사한테도 전의되지만, 의사가 환자의 감정에도 역전이 되는 것이 분명히 둘 사이에 있던 것 같다. 그걸 어떻게 컨트롤하고 어떻게 대사를 하고…저는 그런 과정을 배우를 하면서 경험하는데 그런 것도 묘미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무생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윤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김윤기는 지선우(김희애 분)를 짝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으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부부의 세계’ 이무생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지막회에서 김윤기(이무생 분)가 지선우(김희애 분)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가 삭제하는 장면이 있었다. 김윤기가 그런 선택을 왜 한 것일까.
이무생은 “그 순간만큼은 잠시 김윤기도 잠시 자제력을 잃었다. 지금 이 타임에 전화를 하는 것이 안좋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안 받아서 음성으로 넘어갔다. 안 받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자제력을 잃고 메시지를 녹음했다가 아차, 하고 결국 지웠던 것 같다. 그런데 그게 ‘김윤기’스러운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그랬다면 다른 국면, 내지는 다르게 전개될 듯하다. 그것을 보내지 않은 것은 제가 생각했을 때 잘 한 것 같다. 마무리가 정확하게 된 것도 아니고, 지금은 충분히 아들과 지내야 할 시간인데 그걸 알면서도 보낸 것은 타이밍적으로도, 김윤기로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끊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결국 문자를 보낸 것은 인간 김윤기의 선택이었다고. 이무생은 “문자를 보낸 것은 인간 김윤기로 다가가지 않았나 싶다. 그런 것이 묘미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업을 하면서 신경정신과 의사에 대해서도 좀 알아봤는데, 감정에 전의되는 것을 봤다. 환자가 의사한테도 전의되지만, 의사가 환자의 감정에도 역전이 되는 것이 분명히 둘 사이에 있던 것 같다. 그걸 어떻게 컨트롤하고 어떻게 대사를 하고…저는 그런 과정을 배우를 하면서 경험하는데 그런 것도 묘미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5/18 12: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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