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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요요미 엄마, 눈물 흘린 사연은? "아빠 측은하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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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람이 좋다' 요요미 엄마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63회에는 트로트 가수 요요미와 그의 아빠 박시원 씨가 출연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아빠 박시원(박해관)과 함께 출연한 요요미는 "딸이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아직은 멀었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괜히 아빠가 돼서 아빠 노릇을 하는 건데 그게 제대로 안 될까 봐, 실수할까 봐 떠시더라"며 "그래서 직접 물어봤었다. '아빠 떨리지?' 이랬더니 '어떡하냐. 요요미야 너무 떨린다' 그랬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요요미의 부모님이 거주 중인 충북 청주 집이 소개됐다. 박시원과 요요미의 '나는 너 좋아' 편곡을 들은 요요미의 엄마 조금해 씨는 "목소리가 아기 목소리 같다. 그냥 동요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박시원은 "원래 이렇게 불러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4년생인 요요미의 나이는 올해 27세다.

두 사람의 목소리를 듣던 조금해 씨는 뭉클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조금해 씨는 "아빠하고 딸이 같이 무대에 선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지 눈물이 그냥 쏟아지더라"며 "둘이 행복한 모습, 그리고 '불후의 명곡' 큰 무대다. 나이를 점점 더 먹어서 그런가 아빠가 괜히 측은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잘 됐으면 좋겠다. 딸도 잘 됐으면 좋겠지만 아빠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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