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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참견시점' 조명섭, 남다른 LP 취향에 70대 사장님도 '깜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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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조명섭이 남다른 LP 취향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16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조명섭과 송실장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명섭은 송실장과 함께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남다른 취향을 갖고 있는 조명섭은 故최희준의 앨범을 찾았다. 이어 1950년대 미국 전국구 스타였던 에디 피셔의 앨범도 함께 찾은 조명섭.

사장님은 조명섭의 안목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신이 나서 함께 골라주기도 했다. 사장님은 "에디 피셔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부근이지"라고 말했고 이에 조명섭은 "맞아요"라고 답했다. 송실장을 제외한 사장님과 조명섭은 주거니 받거니, 하며 옛 가수들의 이름을 줄줄이 읊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실장은 카메라에서도 포커스가 아웃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족히 사장님이랑 60년차는 날 것 같은데, 명섭이가 선창하면 사장님이 후창하고 두 분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 정말 케미가 좋더라고요"라고 송실장은 말했다. 자신이 소외된 느낌마저 들 정도로 죽이 잘 맞았다는 송실장.

조명섭은 1950년 우리 나라의 '애정산맥'이란 노래를 바로 알아보며 故현인의 노래라 말하기도 했다. 현인의 노래가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자마자 요리조리 춤을 추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조명섭. 조명섭은 '애정산맥'에 이어 다른 노래도 즐거이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조명섭을 보고 폴킴은 매우 놀라며 "우리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레코드를 하나 하나 포장을 했고, 조명섭은 즐거웠던 LP 쇼핑을 마쳤다. 이어 풍물시장의 조명섭 팬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조명섭의 칭찬을 계속 이어갔다. 그야말로 '시장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인 그는 한 분 한 분 소중히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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