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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11살 트로트 '신동' 소녀, 트롯계 BTS 진성과 듀엣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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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11살 트로트 소녀가 트롯계 대부로 불리는 진성에 1대 1 레슨을 받게 됐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특별한 소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걷지 못했을 때도 트로트가 나오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옹알이를 했었다는 11살 트로트 소녀 방서희. 서희는 트로트에 대해 무엇이라 생각하냔 질문에 "3분 드라마"라고 말했다.

귀에서 트로트가 막 나온다는 서희는 "할머니들, 이거 드시면서 하세요"라며 밭일을 하느라 힘든 할머니들에 찾아가 떡과 새참을 갖다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할머니 한 분이 "노래 한번 해보자, 서희야"라고 말하자, 서희는 곧바로 마이크를 가져와 밭일을 하는 할머니와 함께 트로트를 불렀다.

한 곡을 멋드러지게 뽑는 소녀 서희는 요새 인기 있는 노래인 트로트 '찐이야'를 불러 보였다. 11살 트로트 소녀는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뮤직비디오처럼 영상을 만들어 촬영하기도 했다. 장소는 정읍의 쑥 밭 한복판. 서희는 즐거워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갔다. 

'찐이야'에 이어서 서희가 부른 노래는 다름 아닌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였다. '찐이야'부터 '아모르파티'까지 멋지게 소화해내는 11살 트로트 신동 서희의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박소현, 임성훈을 비롯한 리포터들은 "너무 귀여워요"라고 감탄했다. 서희는 갖고 있는 끼를 전부 방출하며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서희의 모습이 더없이 행복해보였다. 어르신들은 "우리 동네 트로트 신 하면 방서희지! 최고!"라고 한 목소리로 응원했다. 다음날, 서희가 만나게 된 이가 있으니, 다름 아닌 트로트계의 BTS라 불리는 가수 진성과의 만남이었다. 서희는 긴장을 잔뜩 한 듯 꽁꽁 얼어버렸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너무 놀랐어요"라고 서희는 말했고, 진성의 '가지마'를 불러 보였다.

오늘 여러 가지 사연들이 공개된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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