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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탬버린 장인 출연, 오마이걸 '살짝 설렜어'도 완벽 소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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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탬버린 장인이 출연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한적한 시골에 미스터리한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딸랑딸랑 소리도 나고 쿵덕 쿵덕 소리도 난다는 주민들의 제보. 집이 어디냐고 찾는 제작진에 한 주민이 괴이한 소리가 나는 집을 가리켰다.

제작진은 그 집으로 찾아갔고 집 안에서 들리는 짤랑짤랑대는 의문의 소리를 따라 들어갔다. 집 안에는 개가 한 마리 묶여있었다. 경상남도 합천군의 주택을 찾은 제작진은 "저희가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나왔는데요"라며 문을 두드렸고, 곧 집주인이 나와 웃으며 탬버린을 꺼내 들었다. 

과연 이 탬버린이 무슨 사연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이거예요?"라는 제작진에 집주인은 웃으며 "예"하고 답했고, 탬버린을 능숙한 손길로 흔들기 시작했다. 짤랑대는 소리는 바로 탬버린의 소리였다. "뼈를 깎는 훈련을 좀 해야 하고 그리고 탬버린을 사랑해야 합니다"라며 주인공 박완묵 씨는 탬버린계의 숨은 고수임을 밝혔다.

현란한 손놀림과 흥겨운 리듬까지,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탬버린 연주. 어디서 배우신 거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박완묵 씨는 "한 3년 연습해서 이 정도 실력이 된 겁니다. 이걸 어디서 배우겠어요. 학원도 없고"라고 말했다. 굳은 살과 함께 손잡이에 물든 손가락까지 보니 상상치도 못하게 많은 연습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에 제작진은 깜짝 놀랐다.

박완묵 씨는 반 박자와 반의 반 박자 등 탬버린 흔드는 속도를 다르게 해 리듬을 만들어 내는 스킬을 선보였고, 이어 탬버린을 빙글빙글 돌리며 손으로 치는 고급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쉽게 따라하기는 힘든 그의 탬버린 기술에 모두들 감탄했고, 박완묵 씨는 정확히 소리를 11번 쪼개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살 두께가 다르고 뼈마디의 두께가 달라서 어느 곳을 치느냐에 따라 탬버린의 소리가 달라진다고 박완묵 씨는 설명했고, 이 소리들을 조합을 하면 완전히 다른 소리의 세계가 생긴다고 말했다. 오른손은 일정하게 박자를 만드는 역할을, 왼손은 강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박완묵 씨는 전했다. 어떤 노래든 다 가능하냐는 질문에 "네. 다 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답한 박완묵 씨.

'연안 부두'와 같은 노래부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버스 안에서'도 맛깔나게 소화해내는 박완묵 씨. 이어 귀에 익숙하지 않은 최신곡인 오마이걸의 '살짝 설롔어'도 슬슬 리듬을 타며 현란한 솜씨로 탬버린을 연주했다.

오늘 여러 가지 사연들이 공개된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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