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9화에서는 미슐랭 삼겹살 맛집에 찾아간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농구선수 유니폼을 입은 장도연과 형광색 점퍼를 입은 박나래는 BTS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포즈를 취했고, 이를 송은이가 사진으로 남겨 주었다. 김숙도 "여기 슈가, 여기 진이 앉았대!"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어 오늘의 인생 언니 박세리가 등장했다. 박세리의 등장에 밥블레스유 출연진들은 양희은의 '상록수'를 목청껏 불렀다. 한국 여자 골프의 선구자이자 오늘의 인생 언니로 당당히 등장한 골프 황제 박세리에 송은이는 "너무 보고 싶었다"고 감격했다. 박나래도 "진짜 영웅이시잖아요"라며 좋아했다.
김숙은 "여기서는 다 언니라고 불러요"라며 조심스럽게 언니라 부를 것을 제안했고, 박나래는 "우리보다 잘 나가면 다 언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겸손하게 "저보다 훨씬 잘 나가시는데요, 뭘"하고 웃어 박나래는 손사래를 쳤다. 한국인으로서도 최초로 밥 로스의 상을 받은 박세리라고 송은이는 소개했고, "밥블레스유에 최적화된 언니"라 얘기했다.
박세리는 음식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얘기했고, 육류 중에서도 돼지 고기를 더욱 좋아한다 말했다. 김숙은 이영자 식으로 주문하며 "여기부터 여기까지"라고 메뉴판을 들고 말했꼬, 사장은 "기름기 적은 것부터 많은 것 순으로 드시는 게 좋아요. 마무리로 껍데기 드시는 게"라고 얘기했다.
먼저 첫번째 코스는 두툼한 눈꽃 목살이었다. 스테이크를 연상케 하는 두께감에 박세리도 미소지었다. 마블링이 눈꽃처럼 퍼져 있는 돼지고기가 자글자글 맛있게 구워지고 뒤이어 송은이가 사인을 부탁하기 위해 모자를 가져왔다. 송은이는 정말 '찐'팬임을 말하며 "귀찮으시겠지만 사인 부탁드려요"라고 감격해했다. 이어 박세리는 돼지 고기를 먹으며 "여기가 진짜 서울에서 먹은 돼지 고기 집 중 최고다"라고 말했다.
오늘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이 함께한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 Olive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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