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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 경비원 폭행 가해자, 태진아 매니저 아니었다…"국민 가수 프로듀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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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아파트 경비원 폭행 사건 가해자로 가수 태진아 매니저가 지목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스포츠경향은 경비원에게 갑질을 해서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간 가해자 A씨가 태진아 매니저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가수로 불렸던 다른 가수 B씨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1월 여성 듀오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최근엔 한 피아니스트의 앨범 프로듀서를 담당하면서 최근까지 연예계에 종사해왔다. A씨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연예 기획사는 현재 홈페이지가 폐쇄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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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으날 태진아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아파트 입주민 지속적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해자분은 저희 회사 직원도 아니고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A씨가 모 가수 프로듀서이며 트로트가수 매니저라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해자 A씨가 태진아의 매니저로 활동했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지난 10일 새벽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후반 C씨는 '억울하다'는 유서와 함께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폭행 사건 가해자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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